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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씩
  • 꿀벌과 함께 시작돼요
  • 에이미 갤러거
  • 12,600원 (10%700)
  • 2023-05-08
  • : 556

두 번째 책은

'꿀벌과 함께 시작돼요(에이미 갤러거 글, 제니 웨버 그림, 봄나무 출판사)'입니다.

역시, 책의 이미지는 봄나무 출판사 블로그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5927093&memberNo=50897807&vType=VERTICAL




2023년 5월2일 초판 출판된 정말 따끈한 책입니다.

책표지를 본 첫느낌은 마치 수채화를 보듯 맑고 또 화려해서 어떤 내용을 품고 있는지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

책은 벌이 봄에 꽃가루를 모으는 과정부터 시작해서 수분이 이루어지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간단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꿀벌과 함께 봄이 시작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길게 접혀져 있는 면을 펼치면 벌의 종류와 수분의 과정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또 다른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책의 앞면지와 뒷면지에는 흙색 바탕에 단색으로 다양한 종류의 벌을 그려놓은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벌의 이름이 무언지 알아맞추기를 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책에는 벌 뿐만 아니라 화려하게 그려 놓은 다양한 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벌과 마찬가지로 꽃의 이름을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책에는 민들레, 수선화, 데이지, 크로커스, 벚꽃, 장미, 해바라기 등과 같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들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답니다.

며칠 전 우정사업본부에서 5월20일 '세계 벌의 날'을 기념한 '꿀벌' 기념우표를 발행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기후온난화로 그 숫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꿀벌의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발행했겠죠. 꿀벌의 소중함이야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실거고...

https://blog.naver.com/kpostbank/223099476736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식물은 보금자리를 만들어요

거기에서 나뭇잎에 사는 곤충부터

땅속에 사는 벌레까지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가요.

벌들은 작은 생명체들이

사는 마을을 쉬지 않고 날아다녀요.

그들이 윙윙거리는 소리가

해 질 녘을 장식해요.

'꿀벌과 함께 시작돼요' 26, 27쪽

먼저 소개해 드렸던 '나무를 자르기 전에' 책이 던지는 메세지와 같은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식물과 작은 생명체들과의 공존과 공생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되는지 말입니다.

'침묵의 봄'이 되지 않으려면, '윙윙거리는 소리'를 계속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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