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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티나무에 부는 바람
- 박지숙
- 10,800원 (10%↓
600) - 2023-04-15
: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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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이야기에 이렇게 눈물이 날 일인지..
울컥.. 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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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도 열정과 열망이 있으며,
삶을 꿈꾸는 애정이 있다.
실패함으로 느끼는 그 무게가 얼마나 클지
어쩌면 삶의 위로가 부모의 따듯한 품처럼 클지 모른다.
예준이가 만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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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이의 아픈 가족사에서 느낀 그 감정이..
아이의 시선에서 절절히 전해져서 마음이 아렸다..
편견이란, 고정관념이란.. 참으로
그 자체로 ‘이상하며’ 또한 무섭다..
[괜찮아, 나탈리]가 생각나게 하는 지민이,
[그 소문 들었어]..를 다시 보는 듯한 장면들이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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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네 친정엄마와 딸 사이를 보는 듯한 모성애와
붙들이 할머니로 인한 마을주민들의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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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
그 자리에 있던 한 그루의 느티나무로부터 시작되었다.
오랜 시간 말 없이 손을 내밀었던.. 그 나무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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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나무가.. 식물 그 이상이 아닌 의미였던 것은..
어쩌면 당연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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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나무에게 말을 걸고,
기대어 보고싶은 ..
나만의 나무를 찾고 싶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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