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이란 매일 일정량을, 1/n씩 나눠서, 기계처럼 해내는 게 아니다. 하고 있는 상태 안에 머물러 있는 태도다. 그 양이 일정하지 않아도, 어느 날은 죽도록 하기 힘들어도, 또 하다보면 술술 잘해내는 날이 찾아온다.- P156
몸은 인풋을 넣으면 아웃풋이 빠르다.
반면, 정신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느리다. 오늘 한 문장을 읽었거나 글을 썼다고 해서 신체만큼 에너지가 즉각 늘어나지 않는다. 내면의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P161
애씀이 반드시 결과를 만들진 않는다.- P171
이때 어렴풋이 알았다. ‘악착같음‘이 곧 ‘좋은 결과‘와 동의어는 아니라는 사실을. 좋은 성적을 만든 건 공부하는 ‘행동‘
그 자체였지,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마음 상태가 아니었다. 애씀은 오히려 나와 꾸준함 사이를 멀어지게 할 뿐, 반드시 좋은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P172
좋아하는 것을 선명하게 좋아하는 삶은 이토록 든든하고 안락하다.- P236
꾸준함을 길러보니 자기 신뢰는 무언가를 해냈을 때나 결과를 쥐었을 때만 생기는 것이 아니었다. 작은 일을 계속한다는 자체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기쁘게도 이렇게 생겨난 자기 신뢰가 나의 삶 전반을 지탱하는 기반이 되었다.- P254
나만의 속도와 기준을 존중하자, 더 이상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사한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내가 나에게 ‘존중받는 것‘이 더 행복하기 때문이다. - P258
한 사람을 유일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오리지널리티는 개인의 고유성을 기반으로 한다. 그렇다면 그 고유성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나의 답은 ‘자기 수용‘이다. 내면의 어둠과 밝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면 자꾸만 다른 사람이 되려 애쓰거나 본모습을 숨기게 된다.- P265
자신을 수용하면 사람들 속에서 그냥 나 자체로 서 있어도 괜찮다는 확신이 든다. 온전히 나로 머물 수 있는 단단한 자신감은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P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