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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 때리는 부동산
- 이희재
- 16,200원 (10%↓
900) - 2022-12-05
: 66
결론. 부동산 독서 29권째중에서 감히 제일 추천할만한 책
- 부동산 책을 읽고 나면 제도나 입지 혹은 시황에 대한 지나친 설명만 하다 끝나거나 / 수익률 몇% 혹은 얼마 벌었다는 식의 자랑만 하다 강의팔이로 이어지고 일반적인 책이 별로 없어서 늘 아쉽다.
- 부동산 책을 많이 쓴 분이 서울과 전국 지역별로 다룬 책을 읽는데, 뭐 여긴 이래서 좋고 저긴 저래서 좋고 안 좋은데가 없었다. 내 돈 내고 직접 투자한다거나, 내 고객에게 직접 추천한다고 하면 그렇게 하겠냐고…
이 책 보면서 가장 통쾌했던 부분은 그런 모호한 표현이 없다.
- 묵직한 정석. 이 책을 보고 가장 남은 한 단어.
분석가, 강사 입장이 아닌 월급쟁이로써 시황, 추천, 분석이 아닌 직장인이 집 하나를 가지기 위한 관점과 정석을 이야기하는 진심이 와닿는다.
- 전 정권의 부동산 패착에 대한 시각이 비슷해서 보는 내내 속이 시원했다!
- 엄청난 필력에 소설 보듯 재밌게 보고, Part4에서는 네이버지도로 해당지역 열어서 같이 봤다.
- 역사흐름과 정책 복기, 팩트 체크를 기반으로 강의하거나 책 한권 더 내기 위해 분량 쪼개고 같은 내용 또쓰고 하는게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으로써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고민과 진심을 이 한권에 담겠다는 의지가 느껴져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 아마 당분간 부동산 책 추천이나 선물은 이 책
Part1 삶을 통찰하다.
현재 대한민국 부동산의 정책과 현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Part2 진실을 마주하다
전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의 이유와 8.2대책과 9.13대책, 임대차3법, 3기신도시, GTX등 주요 정책 흐름, 상황등을 잘 요약해서 이것만 쭉 읽어도 공부가 된다
Part3 현실을 직시하다
강남과 주요 학군등 70년대부터 이어지는 배경들을 재미있게 풀어쓴다. 필력 무엇!
Part4 현장을 둘러보다
주요 지역 직접 가보면서 적은 느낌들을 핵심만 간단하게 /
해당지역의 대장주와 현황, 변수, 가끔은 장기적인 추천까지도! 시원시원하게 적혀있으니 보기가 편하다. 선택이야 개인의 몫이고..
그리고 외곽이나 비인기지역등 힘든 지역은 대놓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제목처럼 뼈 때리는 이야기를 하는데… 우와 이 지역 사는 분이 뭐라 하겠다 싶을 정도
우리 동네도 판교에 밀리는 걸로 나오는데, 머리로는 수긍이 안되면서도, 4호선 하나에 낑겨서 고생하는 요새 보면 공감이 된다.
분당의 위력이나 강서구, 노량진도 재밌게 읽었다
언젠가 투자에도 영향을 줄수 있을듯 ㅎ
Part 5 미래를 그려보다
과감한 제언!!
감당도 못하게 여기저기 만들고 비싼 GTX 팔아먹지 말고, 기존 인프라 좋은 1기 신도시등도 한계치 왔는데 용적률 과감하게 풀어서 인프라를 사용하게 하는 것 등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국가의 정책은 의도가 아니라 결과로 말한다. 의도가 제아무리 선했더라도 과정이 거칠고 결과가 악했다면 국민은 언제나 고달프기 마련이다.
📚우리 인생에 묘수는 없지만 삶의 궤적은 그리 다르지 않은 까닭이다. 당장은 좀 투박하고 퍽퍽보여도, 지방미분양 갭투로 2년동안 수익률 16,600%를 올렸다거나, 오피스텔 10채로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는 식의 무리수보단 실상 이런 것들이 현장에서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 묵직한 정석인 것이다.
크레파스북스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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