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세자로 잘 알려져 있는 소현세자.
처음 이 책에 대해 궁금하게 된 것은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 실록을 접하게 되면서 였다.
그 책은 소설처럼 편하게 읽기보다는 잠을 자야할때..독서책으로 이용하던...
그러면서 그 인물의 한명한명이 궁금해 서적 혹은 웹으로 인물 탐구를 해 나가는 중이었다.
소현세자에 대한 설명은 매우 간단했다.
세자였으나, 병자호란에서 패 한후, 청국의 볼모로 끌려갔다 돌아왔으나 두달만에 병사했다.
그렇지만 이 소설 '소현'에서 보여준 소현세자의 모습은
한 나라의 세자였으나 세자답지 못하고, 숨겨야 했던것들, 억눌러야 했던 것들
그 모든 울분들을 문장으로 고스란히 토해내고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긴 시간을 들여 읽어야 했던 힘든책이 었는지도 모르겠다.
한 문장 한 문장의 호흡이 너무나 길고, 억누르고 억눌러 선택했던 단어들이
읽는 내내 나를 답답하게 했고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진실된 역사의 기록이 없어 아쉬울 따름이나,
그 모질었던 볼모의 생활동안 겪었을 마음의 고민이 느껴지는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