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게 된 계기
제목을 보고서 선택했는데,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할 줄 알았습니다. 물론 내용에 콘텐츠에 대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주로 저자인 생활모험가가 퇴사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 책을 통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주로 이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 인상적인 내용
# 이세상의 서평
우선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잘 읽힌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책들이 소제목의 분량은 비슷비슷한데, [콘텐츠로도 먹고삽니다.]는 좀 더 잘 읽혔다고 표현해야 하나?! 편안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읽었다 생각했는데 어느덧 책의 절반이 넘어갔습니다.
다음으로는 내용에 MSG가 별로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자극적인 맛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글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저는 간을 세게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는 MSG가 없습니다. 솔직히 조금은 음식에 넣고 싶은 욕구가 들기도 하지만, 안 써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인 사업자의 생활과 강연자의 일상을 조금 엿본 느낌이 들었습니다. 월말의 두려움과 프리랜서의 삶에 대해서 조금은 대리만족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추천해 주고 싶은 사람
첫 번째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형님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굉장한 통찰력과 내공이 있는데, 그러한 것을 밖으로 꺼내놓지 않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형님께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꼭 유튜브가 아니더라도,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저자가 몇 번씩 반복하는 '전문강사가 아닌데도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강의가 아니더라도,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알고 있는 것을 나누고 소통하는 작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 형님에게는 이 책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14년간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퇴사하고 1인 회사를 준비 중인 친구에게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지금 퇴사 후 열정이 뿜뿜하여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데, 아직 사업은 처음인지라 어리둥절할 친구에게 추천해 주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전에는 대기업이라는 이중, 삼중의 보호막 안에서 능력을 펼쳤지만, 지금은 유리 보호막 또는 비닐 보호막 같은 곳에서 오로지 본인의 능력으로만 생존해야 하는 현실을 고민하는 친구가 생각이 났습니다.
세 번째는, 함께 생활하고 있는 저의 부인입니다. 요즘들어서 직장 이외에 다른 일거리를 찾아보고자 열정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사회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를 탑재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표현하는 부인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위의 세 명에게 책을 소개해 주고, 소감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소감을 알려주면 공유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