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도 풍미 가득한 쿠키를 만들기에 좋았어요 :)
★ 식감과 잘랐을 때 느낌
우선, 쿠키부터 보세요
저건, 쿠키 다 굽고 식힘망에 식히다가 제일 작은 걸 깨뜨려 본 거예요((먹을 때, 녹음을 해 두었는데 업로드 되는지 알아봐야겠어요)
와삿 와삿!
와삭 와삭보다는 약하지만. 그래도 강렬한 텍스쳐.
쪼개어 보면 저렇게 꾸덕하고 촉촉한 덩어리들이 있어요(저게 아마 흑설탕과 머스코바도 같아요 잘 아는 분은 알려 주세요ㅋ)
풍미가 진하게 느끼는 부분은 여기였어요 :) 우유와 함께 먹으면 진짜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ㅎ

★★ 포장
잘 아는 카페에 와서 포장을 해 봤어요^^;
5년쯤 알던 곳이라 opp를 제공해 주셨어요
선물할 때에 포장지에 넣으면 보기에 더 좋더라구요 :)
유산지에 메모를 써 둔 건, 아래에서 설명하려구요










★★★ 재료 준비
이번에 만들어 본 건, 동명 양과자점의 메뉴 중 <시나몬 월넛 레이즌 쿠키>예요
재료 준비는 언제나 신경을 써도, 꼭 빠뜨리는 게 있더라구요.
레이즌(건포도)을 깜박했는데 다행히 건 블루베리가 있었어요.
건 블루베리는 무척 오일리 해서 식빵에 넣으면 빠져나가고 그래서.. 이번에 절구에 으깨었답니다.ㅋ

1. 재료 소개
1) 버터 : 서울우유 무염버터(유크림 100%가 아닙니다ㅠ 앵커버터 샀는데 너무 늦게 와서 집에 있는 거로 썼어요.. 아쉽 ㅠ)
2) 머스코바도 : 다크 머스코바도 비정제 사탕수수
3) 백설탕, 흑설탕 : 백설
4) 꿀 : 저거 외국(뉴질랜드던가) 유기농 껀데... 꿀차 마시려고 산 건데.. 은근 '크랙쿠키' 같은 데에 물엿 대신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5) 달걀 : 미리 꺼내두었습니다^^(분리된 경험이 꽤나 여러번 있어서... 미리 꺼내두었어요. 얼마전, 절기상 백로라... 이슬점이 잔뜩 맺혔습니다 ㅎㅏ하)
6) 바닐라 익스트랙 : 바닐라 가루를 썼는데... 거의 다 쓰기도 했구. 새로운 도전이라.. 큰 맘 먹고 질렀어요;;ㅎㅎ 근데! 이렇게 풍미가득한 쿠키엔 안 써도 댤걀 비린내가 날 거 같지는 ㅇ않아요... 담엔 빼고 해 보려구요.. 비싸고 아까워ㅠ 파운드 케잌이나 마들렌에 넣어 볼게요!

7) 시나몬 : 리뷰 같은 거 보면 이걸 많이 추천해 주셔서 이걸로 했어요. 종류도 많고..ㅎㅎㅎ. (완젼 베이킹 입문일 때에는 계피가루 넣어서 너무 매웠;;; ㅠ)

8) 중력분 : 백설... 사실... 박력분으로 쿠키 만드는 걸로 생각했는데요..;; 중력분이라 좀 낯설었어요^^;; 쿠키가 왜 꾸덕해야지?ㅋ 바삭한 게 좋은데;;ㅠ 하지만 해보고 나니..ㅋㅋ 꾸덕....과 우유가 너무나 잘 어울리더라구요 ㅎ 취존.

8) 베이킹소다.... 한번 사면 거의 평생??ㅋㅋㅋ

9) 옥수수 전분 : 책에 나오면 더욱 더 부드러워진다고 해서 샀어요.. 목적 자체가 꾸덕하고 부드러운 쿠키이니까요^^ 근데 없으면 박력분으로 대체해도 된다고 들었던 거 같아요

10) 소금 : 구은 소금으로 준비

11) 호두 준비 : 책에서 설명한 것과 약간 다른 전처리 방법이 두가지가 있어요. 사진의 전처리는 책에서 설명한 건 아니고.... 140도 오븐에 20분 정도 굽기만 한거예요.. 이 방법은 외국 쿠키 유튜버 cup of lora님이 하신 거예요 ㅎ 이것 말고... 유튜버 데르 세르나 님께서 설명해 주신 것도 있는데 그건 겉바속촉에 어둘리는 거예요... 물에 3분 정도 끓이고 찬물(정수기 이용)에 세척한 뒤에... 물기 빼내고 150도 15분. 둘 다 맛있는데... 뭐랄가요? 물에 데치는 건 좀더 유분이 많이 나와서 크리미하더라구요 ...

12) 건블루베리.. : 이건 말한 대로,.. 건포도를 빠뜨려서 대신 한 건데... 전에 만들다 보면 너무 오일리해서..;; 이번엔 절구에 빻았어요 ㅋㅋㅋㅌㅌㅌㅌㅌ 아.. 진짜 얘네들 굽고 나면... 하나씩 쏙~ 쏙~~쏙 빠져나와요 ㅠ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 주세요;;;

2. 재료 계량.
모두 빠짐없이 계량을 합니다.
정말~ 오래된 전자저울이에요 ㅋㅋ 이것도 어쩌다 선물로 받은 거였는데
이렇게 요긴하게 쓰게 되네요^^














와;;; 재료 준비까지 하고 나니.. 시간이ㅠㅠ
베이킹하면서 드는 생각은... 빵류는....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쿠키류는.... 재료 준비가 만드는 과정보다 더 어렵다는 거였어요;;(빵은 계량이 약간~ 틀려도 괜찮은 거 같은데.. 질퍽하면 밀라구, 꾸덕하면...물이나 우유.... 근데 쿠키는 처음에 틀리면 수정하기가 어렵더라구요 )
아무튼;;ㅋ 여기까지가 재료 준비가 끝이구요.
본격적으로 만드는 과정 나옵니다^^;;

★★★★★만드는 과정★★★★★
1. 오븐에 불 넣기(전 에어프라이어 6.5리터 짜리를 1년 넘게 사용하고 있어요^^;)

2. 버터를 완전히 녹이기 (물을 끓인 뒤에 그 위에 볼을 넣고 중탕했어요)

3. 실리콘 주걱으로 여러 번 서걱석걱.. 모두 녹았습니다^^
녹인 버터 향은 정말 끝내주지 않나요? 이런 때에 조카들은 모두 도망가더라구요 ㅋㅋ

3. 가루류를 모두 체쳐 둡니다(저는 총 2회 했어요)



4. 건블루베리를 으깨어 두었습니다;ㅋㅋㅋ

5. 그사이 버터는 완전히 녹았어요;. 준비한 설탕류를 모두 붓습니다.

6. 휘스크로 바꾼 뒤에 섞섞섞

7. 대략... 이 정도까지 녹였구요... 그 다음에 달걀물과 바닐라 익스트랙을 슉~~넣고 잘 섞어주면 저런 색이 나오더라구요 ^^




8. 체쳐 둔 가루를 섞습니다. 반죽을 섞을 때엔... 우물 정(井)자...라고 하기도 하고 가로 세로로 섞는다고도 하지요;; 과반죽이 되면 딱딱해지니 주의!




9. 견과류를 모두 넣습니다(초코칩은 참았어요)

10. 이렇게 섞였어요;; 쿠키를 굽고 나면,, 견과류나 초콜릿의 빈도가 좀 차이가날 때가 있는데...이걸 골고루 분배하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11. 랩핑을 해서 냉장고에서 휴지시킵니다. 책에는 30분으로 되어 있는데...
오븐이 없다 보니, 10~13분에 하나씩 구웠어요... 그니까.. 제일 늦은 건 1시간 반쯤 지나고 나서 구운 건데요... 저 같은 쪼랩은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12. 굽기
1) 휴지가 끝난 반죽은 이렇게 바뀌었어요. 뭔가 물기가 없어 보입니다.

2) 그 사이, 에어프라이어의 온도가 200도가 되었어요;; 책에서 설명한 대로 185도로 맞춰 줍니다.

3) 적당히 떼어내어 반죽을 계량합니다. 180~200그램으로 랜덤으로 했어요 ㅎ 그랬더니 나중에 65그램 남더라구요 ㅋ그건 따로 구웠어요


4) 원형틀에 담았습니다. 틀도 별로 없어요 ㅋㅋ

5) 다이얼 식 에어프라이어입니다..ㅋㅋ 보신 적 있나요?^^ 대충 맞춰야 해서 온도계가있는 거예요 ㅋㅋ

6) 복숭아를 먹으면 잠시 쉽니다..... ^^

7) 띵~ 다이얼이라서 이런 소리가 납니다. 두근듀근
오옷 온도가 180도 괜찮군요...

8) 나중에 온도가 높아져서 다이얼 온도를 175까지 낮춰봤어요;; 마이야르 반응이 잘 일어났을까요? 굽는 시간도 10분에서 13분 좀 다양하게 해 봤어요;; ㅎ
§§§§ 차이가 보이시나요? :)






오븐이 없어서... 하나씩 굽는 게 시간이 걸려 어렵긴 했지만...
이렇게 새로운 경험치가 쌓이는구나 했지요^^ 레시피 개발은 어휴...ㅎㅎ 엄두도 안 나네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색이 좀 진해졌어요;; 여열 때문에 그렇다는 거 같던데... 그런가요?^^

OPP 봉투에 담으니 확실히 예쁜 거 같아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