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식탁이야기
coramdeoh 2024/05/10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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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의 식탁 이야기
-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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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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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식탁이 의미 하는 것이 무엇일까? 제목을 보며 생각했을때 아마도 성만찬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며 책장을 넘겼다. 그런데 나의 예상이 빗나가며 예수의 식탁은 성만찬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식사한 사람들의 이야기 였다.
생각해보니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과 식사하며 교제 하였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많이 예수님은 식사하였음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다. 식사를 얼마나 많이 하는게 보였냐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고 먹기를 탐하는 자라고 까지 말하였다.
우리는 아무나 하고 식사하지 않는다. 왜냐면 누구와 식사하느냐에 따라서 그 식사시간이 즐거운 시간으로 보내는지 아니면 힘든 시간으로 보내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리와 달리 예수님은 누구나와 식사 하였던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당시 손가락질 받던 세리와 죄인들과도 식당하였고, 당시의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과도 식사하였다. 이것을 통해서 볼때 예수님의 복음이 누구나에게 열려있다는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누구든지 구원을 받을수 있듯이 예수님과의 식탁은 항상 누구나에게 열려 있는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김호경 교수님 이신데 신기한것은 이 책의 내용이 교수님의 박사 학위 논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예수님의 식탁 이야기를 여러가지 주제로 다양하게 설명하시고 있다.
p25. 무엇을 먹느냐를 통해서, 그의 삶의 질과 상태가 드러난다.
누구와 먹느냐를 통해서, 그의 관계와 성격도 가늠할 수 있다.
어떻게 먹느냐를 통해서, 그의 사고와 삶의 패턴도 추측해 볼 수 있다.
이처럼 먹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고 한 사람과 식사를 함으로써 그 사람이 어떠한지 여러가지 파악 할 수 있다.
우리도 어떤 사람을 만나서 조금 친해지거나 서로 대화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식사 하는 것이다. 처음 만나는 남녀가 첫 소개팅 때에 보통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것을 보면 식사를 통해 그 사람이 어떤지 판단 할 수 있기 때문이다.
P141. 이삭의 우물에는 있고 야곱의 우물에 없는 것은 포용과 넉넉함이다.
저자는 야곱과 이삭의 우물을 대조하면서 혼자만의 목적을 위해서 자신의 힘이 된다면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우물에 있는 돌을 치우는 모습과 블레셋 사람들과 다투지 않고 우물을 양보해주는 이삭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모습에 가까운지 돌아보았다. 내 힘이 된다면 내 목적대로 하는 게 무슨 잘못이 될까? 라는 생각이 강함을 보게 되었고 나의 하나하나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행동이 되진 않는지 생각해보며 앞으로의 나의 행동이 이삭처럼 포용과 넉넉함이 있도록 해야 겠다.
이 책은 20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차례대로 읽어도 좋지만 순서없이 자신이 읽고 싶은 챕터를 읽어도 좋겠다.
이 책의 부제처럼 처진 어깨를 도닥거리는 위로와 초대를 이 책을 통해 지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읽고 잠깐 시간을 내어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다시 힘을 얻고 위로를 받고 살아갈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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