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삶에게 / 토드 빌링스 / 두란노
coramdeoh 2023/04/2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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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이 삶에게
- 토드 빌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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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 2023-03-28
: 837
사람들이 누구나 예언할수 있는 삶의 한 부분이 바로 "죽음"이다. 그러나 누구나 이 삶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될수 있는 한 멀리하고 자신의 이야기라면 극구 발버둥 쳐서라도 피해고 싶고 늦게 맞이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허다.
정말 생명창조의 영역까지도 침범할것같은 하루하루 다른 발전되고 놀라운 의학과 과학의 발달로 인해서 노화를 멈추고 싶어하는것이 현시대를 살아거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다. 오죽하면 지금의 의술로는 고칠수 없는 병에 걸린 사람은 냉동인간으로 만들어 아마 수백년 후에는 이 병이 쉽게 고쳐질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지금의 가족들과 이별을 고한다.
이렇듯 죽음의 그림자는 우리에게 어두운 이미지고 마주하기싫은 삶의 필연적 요소가 되었다. 나 역시도 죽음의 대한 생각이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이렇게 당연히 생각했다.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이지만 말이다.
이 책의 제목은 "죽음이 삶에게" 이다. 뒤부분에 아마 이런 말이 더 있었는것 처럼 보인다. "죽음이 삶에게" 무어라고 이야기 하다. 과연 죽음이 삶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그리고 이것으로 미루어보건대 죽음은 삶과 연관성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대말처럼 보이는 그 두단어가 필히 서로 상호작용 한다는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토드 빌링스" 교수님이다.
이 분은 이력을 보면 신학박사 이시고 교수시고 목사님이시고 선교사님이시다. 특이한 이력은 박사과정 5년간 노숙자 보호소에서 직원으로 근무 하셨다는것이다.
그리고 이책을 쓰신 계기가 저자는 39세 라는 한창인 나이에 불치성 말기암 진단을 받고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고 밝힌다. 위에 이야기 한것처럼 사람들은 죽음을 피하고 싶어 하지만 죽음이라는 문턱에 가까이 간 사람들은 많은 경우 그 이후 삶을 다르게 보고 다른 오늘을 살아갈 때가 많다.
'죽어가는 피조물' 이라는 우리의 한계를 받아들일때 비로소 우리는 생명을 주는 길에 들어서게 된다.
p18
이렇듯이 이 책은 죽음에 대해 이때까지 버라본 시선을 거두고 다른 시선으로 보게 헌다. 이 책의 내용 안에 저자가 말기암 진단후 치료과정에서 자신의 겪은 생각과 감정들, 그리고 암치료를 받고 있는 암 공동체에 속한 다른 이들을 통해 얻는 깨달음들이 책이 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바라보아야 할 관점과 생각들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다시오심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 하루를 살아가야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죽어 가는 과정은 성장의 기회이고 하나님 아버지의 가르침을 배울 기회이다. ...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성숙해지는 한 단계다.
p92
저자는 죽음을 이렇게 바라보고 있다. 피하고 아무런 준비없이 맞닥뜨리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한걸음씩 향해 가고 있는 죽음의 과정은 성장의 기회고 성숙의 기회고 하나님 아버지의 가르침을 배울 기회라는것이다.
죽음은 하나님께서 창조때 디자인한 모습이 아니다. 인간의 죄로 인해 생긴 사고이다. 그러나 이 사고를 하나님은 멸망으로 가는 단계가 아니라 구원하고 삶을 회복시키는 선을 이루는 은혜른 주심에 감사하다.
저자는 마지막쯤 가서는 천국에 대해 이야기한다. 왜냐면 육체적 죽음 다음은 천국에서의 삶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필멸하는 우리의 한계를 매일 상기시키는 것들을 받아들이면 병적인 절망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이 될 본향을 고대하는 지상의 순례자로서 슬픔과 기쁨을 경험하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
p349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이 땅을 살면서 항상 천국을 소망하고 기대해야한다. 나의 정체성과 나의 본향을 사모하며 이땅에서 순례자의 삶을 살며 하나님이 죽음이라는 문으로 부르실때 미련 없이 나아갈수 있어야한다.
이책은 죽음에 대해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특히 저자와 같은 죽음의 문턱에 선 사람들이 읽고 다시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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