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란노 서포터즈를 시작한지 이제 하반기에 접어들어간다. 한 달의 방학을 마치고 새롭게 시작된 서포터즈 활동에 8월의 책으로 만난 책이 바로 "믿음의 선택이란 무엇인가?" 라는 책이었다. 저자는 조정민 목사님이사다. 이분은 종종 유튜브로도 찾아서 강의를 들었고 책도 많이 내셨기에 많이 접했던 분이라 반가웠다. 이 분의 책은 그냥 술술 읽히는게 아주 편안함을 가지고 읽을수 있다. 아마 오랜동안 언론인 생활을 하셔서 글을 아주 가볍게 읽도록 쓰시는것 같다. 그러나 그 내용만은 가볍지 않고 나의 영혼의 상태를 보게 하신다.
이책은 조정민 목사의 창세기 돋보기2 이다. 1은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시작에서 답을 찾다"라는 책이다. 이 책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
이책의 프롤로그에서 밝히듯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사람들은 저마다의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아침부터 잠자리에 들때까지 사소한 캔음료수 하나를 먹는데도 무엇을 먹을까 선택하고 중요한 회의의 안건을 결정할때도 고민하며 더 나은 방향을 예측하며 선택한다. 그리고 누구를 만날건지 지금 시간을 어떻게 쓸것인지 결정하는데도 무수한 선택이 뒤따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선택을 어떤것에 근거해서 선택하는가? 보통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에 의지해서 하게 된다. 왜냐면 자신이 보기에 그것이 가장 바르다고 생각하고 선택하더라도 후회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선택으로 인해서 가장 좋은 결과를 바란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때가 많다. 당장의 눈앞의 이익을 위하여 선택하고, 기도해보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선택할때가 많다. 그런 선택은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길에서 더 멀리 벗어나게 된다. 이 책은 창세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어떻게 믿음의 선택으로 이끄셨는지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가 어떤지를 보게 한다. 그리고 말씀에 근거한 믿음의 선택의 결과가 얼마나 신자에게 큰 복을 누리게 해주는지 알려준다. 책의 표지처럼 믿음의 길은 척박해 보여서 가기 힘들어 보이고 선뜻 가고 싶지도 않아 보인다. 120년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람들의 조롱속에서 방주를 지은 노아가 그렇고, 문명이 발달하고 풍족한 고향을 떠나 하나님의 보여주시는 곳으로 어딘지 모르지만 떠났던 아브라함이 그렇다.
<믿음의 선택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통해서 이 이야기가 창세기의 노아나 아브라함과 같은 대단한 사람에만 해당되는것이 아니라 그들과 같이 믿음의 선택의 앞에 선 우리들에게도 믿음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돌아보게 한다.
책의 여러 부분 가운데 특별히 마음에 와 닿은 내용을 몇개 써본다.


하나님께서 죄로 인해서 홍수로 심판을 하실때 그 땅에 하나님의 사람은 노아 한사람밖에 없었다. 그래서 노아를 통해서 그의 가족이 구원을 받았다. 나 역시 나혼자 예수님 믿고 가족들의 핍박에 견디며 신앙생활 하였다. 여기서 한사람의 구원이 온가족의 구원으로 이어졌듯이 지금 부모님과 함께 한 교회서 신앙생활 하고 있기때문에 감사하다.

2부 6.제자의 길 VS 영웅의 길 에서는 용감한 사냥꾼이라는 니므롯에 대해서 나오는데 다른곳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부분이라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니므롯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대표주자로 소개되어 있고, 하나님앞에서 용감하다는것은 파멸을 부르는짓이다. 하나님앞에서는 엎드리는것이 바른것인데 하나님앞에서 용감하다는것은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맞서는자인지 알수 있고 바벨탑 또한 그가 주도하여 세웠다고 한다.
정말 우리는 끝을 알수 없기에 세상을 살면서 니므롯같은 영웅호걸이 되고 싶고, 권력과 부를 차지하고 싶지만 우리는 말씀으로 이 세상의 끝을 믿음으로 확신하기에 그렇게 살지 않아야 함을 다시금 되새겼다.
창세기에 나오는 여러인물들 아담, 노아, 데라, 아브라함, 롯, 모세, 여호수아 등등 여러인물드이 어떻게 믿음의 선택을 함으로 그 결과가 어땠는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따라서 말씀을 확신하고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도 당연히 믿음으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선택을 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생명을 누려야 한다.
이 책은 어떤 문제를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선 그리스도인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창세기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더 깊게 알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