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종교개혁에서 대표되는 루터와 함께 거론되는 칼뱅의 <기독교 강요> 라는 신앙고전중의 고전에서 3권중 6-10장에서 발췌한 책이다. 이 책이 특이한 이력은 몇몇 나라들에서는 기독교강요가 출판되기 전에 별도로 소책자로 먼저 이 책이 출판되었고 이후에도 이 부분만 따로 떼내어 출간된 경우가 많았다는것이다. 그만큼 이 책의 내용이 아주 귀중하고 중요하다는것을 말해주고 있다.
기독교 강요 책은 집에 아주 두꺼운 3권의 책으로 가지고 있고 1권부터 읽었지만 그 내용이 쉽게 읽히지 않는 책이여서 잠시 멈춘상태였는데 이 책을 보니 한편으로는 읽다가 그만둔 기독교강요를 다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리고 따로 출간할만큼 관심을 가진 이 책을 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가 쉽지 않은것 같다. 최근 많은 사회적 이슈와 사건 사고와 세계적인 추세를 보고 들었을때 정말 세상에 속해있으면서 세상과 구별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것이 가능한가 라는 생각도 많이 드는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정말 지금 다시 주님이 오시더라도 부인하지 못하는 성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눈앞에 너무나도 많이 벌어지고 있음을 최근에 많이 느끼고 있었다.
이런 생각 와중에 이 책은 다시 한번 그리스도인으로 사는것이 힘겨운 여정이겠지만 분명히 가능하고 그리고 어디에 힘을 쏟아지 가능한지를 말해주었다.
이책은 5가지 챕터로 나누어서 말하고 있는데
1. 당신을 향한 성경의 초대 -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하여 2. 나를 부인하다 3. 내 십자가를 지다 4. 영생을 사모하다 5.이 땅의 것들을 옳게 사용하고 누리다. 로 구성되어 있어
챕터가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향성을 모두 말해주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필수적 요소및 삶의 방향은 이것에 촛점을 맞추고 살아야 하며 매순간 이렇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나를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고, 영생을 사모하고 이땅의 것들을 옳게 사용하고 누리는 삶이다.
책의 내용중 인상깊은 구절을 몇개 소개하겠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라고 하면 혹자에게는 너무 멀게만 느껴지고 또 시작하기도 버겨울수도 있다. 그리고 어떻게 우리가 예수님처럼 살수 있는가? 라고 지레 포기하는 생각부터 먼저 할때도 있다. 그러나 이책에서 이 구절이 계속 나갈 용기를 주었다. "원하는 만큼 나아가지 못해도 어제보다 오늘 더 멀리까지 간다면 헛되지 않은것이다. 중요한것은 그리스도인으로 살겠다는 마음을 유지하고 꾸준히 목표에 시선을 고정하고 나아가는 것이다.

점점 더 신앙생활 하면서 나를 거의 잊는 자기부인의 삶이 쉽지 않다는것을 느낀다. 내가 돋보여야 하고 내말이 상대방의 말보다 맞아야 하고 내 목적과 목표를 내려놓는것이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예수님은 날마다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고 말씀하신것 같다. 어제 주님이 주인되는 삶을 살았어도 오늘은 내가 다시 주인자리에 앉을수 있다는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분의 명령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정말 중요하게 여기고 말씀을 들을때 내 말씀으로 듣고 그 말씀을 온힘을 다하여 쏟아서 꾸준히 노력하는 삶을 살기위해 힘써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소책자이지만 그안의 내용들은 곱씹어 생각하며 주님오실때까지 평생 붙들어야 할 것임이 분명하다. 책을 덮으면서 이 책의 챕터명이였던것을 다시 떠오르며 나에게 질문해 보았다.
나는 나를 부인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날마다 내 십자가를 지고 있는가?
나는 영생을 사모하고 있는가?
나는 이 땅의 것들을 옳게 사용하고 누리고 있는가?
이 책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세상속에서 어떻게 구별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수 있는지 알고 싶어하는 이들이 읽는다면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의 지혜를 발견하게 될것이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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