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이전에 쓴 책을 구입해서 데인 적이 있기에 이번엔 도서관에 입고된 것을 빌려보고 구매를 결정할려고 했다.
일단 책 페이지가 너무 적다. 160페이지.
저자의 이전 책의 절반이고 같은 출판사의 작법서가 평균 200페이지인데 너무 적다.
내용은 이전보다 디즈니 스타일의 그림 그리기에 충실하나 기본적인 작법서에 필요한 내용과 캐릭터 디폼에 대한 내용을 같이 다루려고 하니 생각보다 자세하지도 않고 초보자가 보기에 까탈스럽게 되어 버렸다. 다른 작법서와 같이 병용해서 보면 좀 낫겠지만 앞에도 말했듯이 적은 페이지에 두 개의 흐름을 담으려고 하니 흐름이 급하고 예제는 너무 한정적으로 되어버렸다..
차라리 다른 작법서처럼 어느 하나(미소녀 그리기라든지, 동세라든지, 옷주름이라든지)에만 집중하는게 나을거라 본다. 일단 다른 내용을 다 빼버리고 이전 책에서 구매자가 원했던 디즈니식 디폼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다루었다면 좀더 내실있는 책이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