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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과 나
- 배명훈
- 14,220원 (10%↓
790) - 2023-11-14
: 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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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과 나 - 배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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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살인은 범죄와 다르다. 반드시 처벌해야 하고, 판단을 회피하거나 애매하게 처벌을 면해줄 여지도 없다. 문제는 그걸 누가 어떻게 하느냐다. 즉,제도가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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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는 사회는 안전하기는 해도 건강하지는 않다.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훈련된 사람은 타인을 위해서도 목소리늘 높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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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너의 세계고 나는 너의 세상으로 날아왔어. 너는 여기 없지만 내가 오늘 비로소 너의 세계를 만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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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이주가 현실이 된다면 정말 이 소설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것만 같은 이야기다. 화성과 지구의 장거리 연애, 식재료가 충분하지 않은 화성에서 게장이 먹고 싶어진다면, 화성에서 첫 살인사건이 일어난다면, 지구와 화성의 이동수단 사이클러에서 피어나는 로맨스,사랑을 위해 화성에서 지구로 이주해야 한다면.
6편의 연작소설을 통해 화성인의 삶과 회복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구에서의 삶도 힘겹기만한데 척박한 화성에서의 삶은 어떠할지 살짝 엿본 느낌이다. 실제로 화성 이주가 이루어진들 내 순서는 너무나 먼 나중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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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는 누구나 흔들려. .좀 약해지면 어때? 화성에서 중요한 건 강인함이 아니라 회복력이야. 잘 회복하는 사람이 더 인정받는 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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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이 한 작품으로 배명훈 작가님의 팬이 되었다. 눈길가는 수많은 문장들과 유머러스함과 SF가 함께 공존하는데 어렵지 않은 이야기라니. 이런 SF소설이라면 얼마든 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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