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은 언제나 화를 부른다
wjddms1323 2024/08/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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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사의 두건
- 엘리스 피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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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 2024-08-05
: 1,890
#캐드펠서포터즈 #캐드펠수사시리즈 #북하우스 #도서제공
역사추리소설 캐드펠 시리즈 그 세번째 이야기.
<수도사의 두건>은 수도원 내 영지를 기부하면서 그 조건으로 남은 생을 수도원의 지원으로 살아가려는 한 영주의 계약으로부터 시작된다. 얼핏보면 우리의 수사 캐드펠과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이 계약은 캐드펠의 평온함을 일렁이게 만드는 커다란 계기가 된다.
사건은, 그 영주가 수도원 내에서 독살을 당하며 시작되는데 이 독든 캐드펠이 치료용으로 만든 ‘수도사의 두건’으로 밝혀진다. 캐드펠의 시선이 닿은 사건현장에는 파고들 수록 엉켜있는 가족사가 있다.
캐드펠 시리즈는 각 사건이 달라 순서를 달리해도 크게 지장이 없지만, 종종 앞권의 이야기가 등장해서 순서대로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이야기는 살인사건 뿐만 아니라 수도원 내 감도는 권력다툼도 한 몫 거들어 캐드펠 수사의 추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어간다. 살인의 곁에 언제나 있는 인간의 욕심과 충동과 자존심은 언제나 중요한 캐드펠의 실마리가 된다.
이번 이야기는 가족들의 비극을 그려서 그런지 인물들 간의 관계가 유독 돋보였다. 예측할 수 없는 실마리와 생각보다 쉽게 추론되지 않는 범인의 윤곽이 캐드펠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같다. 표지에서 가득 느껴지는 캐드펠 수사의 시선만이 범인을 낚아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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