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Byron12
  • 내향인의 말하기 수업
  • 김해리
  • 14,850원 (10%820)
  • 2026-04-09
  • : 190

직장인 스피치 실용서를 찾다가 책 소개와 목차를 훑어보고 마음에 들어 구입한 책인데, 실전 연습을 위한 방법과 함께 큰 위로를 얻었어요. (찐 내향인으로서/MBTI는 비밀)

내향인을 위한 스피치는 물론 일상에서의 말하기나 대화법에 대해서도 좋은 팁을 배울 수 있었네요.


말 잘하는 사람은 뭔가 더 있어 보이고, 더 많은 성취를 가져가고, 과대 포장되고, 돈도 잘 버는 세상… 하지만 저처럼 발표하거나 회의 시간에 손이 떨리고 염소 목소리가 나올 때도 있고,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늘 자신이 없고 콤플렉스도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할 건 다 해왔고, 정작 남들은 눈치 못 챘다는 것도 작가님과 제 공통점이라 ‘어머어머 내 얘기야’ 했습니다…)

<작가님이 15년 경력의 스피치 강사라서 더 믿음이 갔구요.>


빡빡하거나 지루할까 봐 걱정했는데 막상 책을 펼치자마자 내향형인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감돼서 ‘맞아, 맞아’ 하고 놀라며, 마치 제가 찾던 찐 내향인 에세이를 읽는 기분도 들었어요. (이 부분도 책의 재미를 더해 작가님에게 엄청 이입됐고 친근감을 느꼈어요!)

면접에서 실수한 경험부터 회사에서 하던 PT와 회의 시간에 했던 수많은 스피치 상황과 경험이 되살아나면서 괴롭기도 했어요. (이 책이 그때 있었더라면...)


작가님은 내향성을 우리가 가진 단점이나 결함으로만 여기기보다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 장점을 잘 살려 오히려 강점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하시는데, 그 주장과 근거가 잘 이어져 있어서 설득력 있게 다가왔고, 더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어요.

작가님이 정한 내향인의 정의가 마음에 들어서 제 아이덴티티를 이렇게 정하려고요.

내향인이기에 더 정확하고 힘 있고 진솔한 문장을 만들고 스피치할 수 있다는 것.


챕터마다 실전 연습 노트와 점검, 유명인들의 사례가 있어서 공부에 유용한 동시에 또 정말 재밌었어요.

내향인으로 많은 우여곡절과 시행착오를 겪고 전문 스피치 강사이자 대표가 된 저자가 알려주는 스피치 훈련법이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연습장에도 따로 메모를 많이 했는데, 책을 읽어보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구체적인 훈련법이 많이 나와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저녁마다 해서 며칠 동안 실전 문제를 열심히 푸는 동안 제 문제점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그것을 문제가 아니라 강점으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복귀문장'과 '그만지점'이라는 책의 개념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 두 개념이 저한테는 가장 실용적이고 또 위로가 되는 든든한 방법이었네요.

-더 의식적으로 내 속도를 택하려 한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만 비교하겠다고

-나의 느림은 나만의 방식이고 그 방식대로 앞으로 나아간다

-말하기도 이와 같다. 한 번 막히면 잠깐 멈춰도 된다. 숨을 한 번 고르고 입술에 얹을 첫 단어만 다시 꺼내면 된다


<밑줄그을 문장이 많았고 눈물도 핑 돌 때가 있었네요>

<작가님이 내향성을 고치기? 보다는 보완하기 위해 각종 운동을 섭렵하시는 얘기들이 진짜 재밌었어요. ㅎㅎ>


하지만 책 내용은 “이렇게 하면 너도 다 할 수 있고 최고가 될 수 있어”라고 말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계발서라기보다는 인생 경험 많은 전문가가 세바시 같은 곳에서 이야기해주는 느낌을 계속 받았네요.


-겉으로 보면 조용한 사람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내면은 늘 분주하다


그리고 이불킥 이야기...공감되는 이야기가 한 두개가 아닌...




에필로그에 담긴 작가님의 철학이 마음에 와닿네요. 마음에 드는 에필로그였어요. 읽다 보면 뒷심이 빠지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오히려 마음이 더 몽글몽글해지는 매력적인 실용서였답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마는 게 아니라, 스피치 연습과 훈련을 위해 필요할 때 반복해서 읽고, 또 내향인으로서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나 직업인이자 생활인으로서 마음이 많이 흔들릴 때 읽어도 새로운 지침과 위로가 될 것 같아요.






-더 의식적으로 내 속도를 택하려 한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만 비교하겠다고

-나의 느림은 나만의 방식이고 그 방식대로 앞으로 나아간다

-말하기도 이와 같다. 한 번 막히면 잠깐 멈춰도 된다. 숨을 한 번 고르고 입술에 얹을 첫 단어만 다시 꺼내면 된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