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부터인가 '피그마'라는 툴이 자주 등장한다. 웹 기반 앱 중에서는 켄바가 자주 언급되었지만 어느 순간 '피그마'는 굉장한 약진을 한 듯하다. 개인이 사용하기엔 사실상 무료 프로그램이라고 할 정도로 대부분 기능을 지원한다. 어도비나 스케치 등에 비해서도 모자란 점이 없다. 특히 최근에는 AI와 접목도 시도하고 있는 듯했다.
웹기반이라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PC에서든 모바일에서든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피그마의 최대 장점은 바로 협업 특화이다. 다른 툴들은 공유 프로그램을 거쳐 전달해야 하지만 피그마는 웹 기반이기 때문에 계정 간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디자이너와 개발자 사이 소통 창구가 강점이다.
이 책은 피그마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유명하더라도 아직은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본 중에 기본으로 접속해서 사용하기까지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한국 사람인만큼 모든 설명과 예제가 한글로 되어 있어 빠르게 이해할 수 있고 샘플을 따라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디자인 팀과 개발 팀의 소통이 필요한 직종이라면 벌써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않다면 한번 시도해 보면 어떨까? 정말 편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