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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귀환
미스터마플  2025/07/18 15:36
  • 언솔드 : 흩어진 조각들
  • 닐 셔스터먼
  • 17,820원 (10%990)
  • 2025-07-10
  • : 1,445
#도서협찬#서평단
세계관을 정립하는 1권에 이어 중심인물들의 캐릭터 보다 구체화된 2권을 넘어 시리즈의 중추라 할 수 있는 3권 언솔드는 완벽하진 않아도 충실히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영웅 서사시나 히어로물의 공식처럼 영웅의 등장과 몰락-외부의 도움과 영웅의 귀환-복수의 완성 또는 새로운 질서(평화)의 수립으로 나아가는듯 하다.

1권과 2권에서 마치 용랑전의 두 주인공 시로와 수미처럼 평범한 소년소녀가 뜬금없이 영웅시되었다가 몰락했다면, 3권은 외부의 조력에 의해 두 영웅이 다시 만나 체제의 전복을 꾀하는 희망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때문에 3권에서는 이 두 젊은 영웅들이 레브 등 가까운 친구는 물론 새로 등장한 의외의 사이다 캐릭터 그레이스의 도움을 받아 그야말로 끝없이 이어지는 고난을 헤쳐나간다.

또한, 이 책에서는 언와인드 vs 반항군 코너와 친구들이라는 다소 평면적인 갈등구조에 브릿지를 넣는 역할로 스타키라는 안티 히어로와 리와인드(언와인드 부위를 합친!!)된 카뮈 콩프리를 등장시키는데, 이 시도는 매우 성공적인듯 하다.

마치 데스노트 2부의 니아와 멜로처럼, 언와인드 아이들을 해방하려는 목적은 같지만 성향이 극과 극인 코너와 스타키의 서사가 선명하게 대립되어 극의 재미를 배가하며, 리사를 둘러싼 코너와 카뮈 콩프리의 소소한 긴장감 역시 영어덜트물 특유의 재미를 준다.

어른들의 위선과 탐욕으로 물든 잔인하고 비정한 언와인드의 세계관을 깨부수는 소년들의 모험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디스톨로지의 마지막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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