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가 전하는 힐링 메세지
미스터마플 2024/04/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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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모토 산포는 내일이 좋아
- 스미노 요루
- 15,120원 (10%↓840)
- 2024-03-25
- : 1,022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작가 스미노 요루가 쓴 힐링 소설.
아.. 세상엔 이렇게 좋은게 많았지. 하는 생각이 새삼들게 해주는 책. 각종 기사와 댓글, 게시글들에서 혐오와 분노가 범람하는 시대에 12개의 '무기모토 산포는 ㅇㅇ가 좋아'로 이루어진 이 책을 읽다보면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행복은 멀리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글의 소재도 새로 들어온 도서관 후배, 미팅, 문방구 탐방, 옆집언니랑 친해지기, sns, 타투, 설날음식, 스키야키, 산토리 하이볼 등 대중없는데, '산포의 가치관은 고정되어 있지 않기'(본문) 새로운걸 틀리다고 여기지 않으며, 다름을 신기하고 재밌게 받아들인다.
"세계는 내가 원하면 속공으로 늘어나기"에 좋아하는 것도 끝없이 늘어나고 하고 싶은것도 많다. 비록 잘하진 못하지만 "애초에 산포는 매일같이 실수를 반복하며 살아가므로 회복이 느리면 진작에 어디선가 수치사했다." 라는 표현처럼 실수하고 회복하며 다시 열심히 좋아한다.
푸른색의 상큼한 표지와 더불어 마음을 청량하게 만들어준 힐링독서였다. 산포처럼 세상을 다시 한번 열심히 좋아해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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