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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kn86님의 서재
  • sds668  2011-03-30 22:35  좋아요  l (0)  l  l 수정  l 삭제
  • 올인이라니?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하나에 불과한 이런 책 읽고 주화입마되지 마세요. 그런건 저자의 뜻이 아닐겁니다. 외람되지만 감히 경고드리겠습니다. 인문 고전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주말을 제외하고는 하루에 많아도 2시간 이상 라틴어/중국어 공부나 고전 독서읽기를 하지 마십시오.
    인문고전의 의의란 - 솔직히 이를테면, 하버드대학에 다니거나 이병철같은 사람 아들이 아니거나, 돈이 많지 않은 보통 사람이 양질의 직접경험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좋은 인맥을 쌓기도 어렵고, 에베레스트 등반같은 걸 하기도 어렵고... 그러기에 양질의 간접경험(대량복제 가능-모든 이들에게 평등)들을 많이 하는 것을 겸해야 합니다. 인문고전 독서가 중요하다는 건 대량복제가 가능한 양질의 간접경험의 일종이므로 보통사람도 실천할 수 있는 자기계발의 일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간접경험이 다는 아닙니다.
    삶에서 경험은 중요합니다. 간접경험 못지않게 직접경험 또한 중요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여러 권의 위인전을 읽어봤는데 책만 죽어라 읽은 사람은 없더군요. 다들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많이 알고 외운다고 훌륭한 일 해내지 못합니다. 깨달아야 합니다. 똑같은 선생님 밑에서 똑같은 책으로 배워도 성적 다 다르고, 똑같은 대학 나와도 출세하는 거 다 다릅니다. 양서를 읽는 것 못지않게 글쓰기, 말하기 연습과 사람 많이 만나며 사회 속에서 실천하고 깨닫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학자가 아니라 실천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위대한 일을 하고 싶으시거든, 위대한 사람들이 했던 사고와 행동을 모방하되 자신에 맞게 적용해 실천하십시오. 그게 독서 뿐만 아니라, 글쓰기, 인간관계, 예술, 건강법 등 골고루 말입니다.
    독서는 삶을 살아가는 수많은 방편 중 단 하나에 불과합니다. 간접경험 만으로는 아는 것이 많아질 뿐 깨달음이 발전하지는 못합니다. 깨달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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