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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으며
장열張說(당, 667~730)
밤바람 너울너울 취하여
춤추는 이의 소매에 불고
모닥불 불그레 상기되어
노래하는 이 얼굴 비추네.
근심일랑 묵은해와 모두 사라지고
기쁨일랑 새해 맞아 새록새록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