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면서도 들고 다니기 편하게 작게 디자인 된 책이 참 여행과 잘 어울리는게
새심한 배려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읽는 내내 어찌나 즐거운지 ..
중간 중간 박기영씨의 뮤지션의로서의 과거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라는 파트가 있는데
여행의 참 의미를 제대로 담아두신거 같아요.
생생한 표현력과 사진들, 그리고 매 코스마다 찍어주는 도장들을
담으면서 마치 함께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한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
걷기를 통해 느끼는 감정들과 깨달음들 ..
감동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