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고양이공동묘지)
⭐️ 내 마음의 별점: ⭐️⭐️⭐️⭐️⭐️
💬 짧은 감상
이 책을 읽으면서 검색해 가며 읽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너무 사실적이어서 '만장굴'도 '부종휴 선생님'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만장굴이 1958년에 발견되었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사실과 허구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이야기가 더 생생하게 와닿는 것 같아요.
어딘가에 정말 살고 있을 것 같은 산이, 그리고 고양이 탐정... 실제로 만나보고 싶어지는 캐릭터들이에요. 특히 고양이 탐정님의 열린 결말이 계속 궁금증을 자아내네요. (고양이 탐정님,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
5권만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1~4권을 먼저 읽으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전에 나왔던 고양이 사건들도 너무 궁금해져서 집 근처 도서관을 통해 나머지 시리즈도 읽어볼 계획이에요. 시리즈가 5권으로 끝났다는 게 아쉽네요. 새로운 이야기가 또 나오면 좋겠어요!
책을 읽으면서 제주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고, 실제로 여행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들이 생겼답니다. 작가님이 섬세하게 그려낸 제주의 모습들이 독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제주도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 같아요.
김재성 작가님의 이력이 정말 특별하더라고요. 작가이면서 치과의사이고, 경찰청 과학수사대에서도 일하셨다고 해요. 이런 다양한 경험이 책 속 디테일한 묘사를 가능하게 한 게 아닐까 생각해요. 세상은 넓고 직업군은 많으며, 한 가지 일만 하고 살기엔 인생이 짧다는 걸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ㅎㅎ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상상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작가님처럼 원하는 일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삶을 꿈꿨으면 좋겠어요. 미스터리와 모험, 그리고 제주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이 책,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는 아이들,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
또한 호기심과 탐험을 즐기는 아이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요.
(책을 읽으면서 앞장에 그려진 제주도 지도를 보고 실제 만장굴도 찾아보게 되었어요. 실제 지명을 사용한 소설이라 그런지 더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답니다.)
이 멋진 책을 제공해주신 '파랑새'출판사 감사드려요!
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읽어보세요~ 🤗📚📚
만장굴은 총길이가 7.4킬로미터나 되는 세상에서 가장 큰 용암 동굴입니다.
제주 방언으로 ‘아주 깊다’.라는 뜻의 ‘만쟁이거머리굴’로 불렸으며 약 3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P91
온 몸이 오렌지색을 띠고 있어서 오렌지윗수염박쥐라고도 불리는데 귀여운 색상과 외모 때문에 황금박쥐라고도 불린답니다.- P111
지금의 학교였다면 천연기념물인 오렌지윗수염박쥐를 잡는 일도 상상하기 힘들었을 테고, 위생 문제로 관찰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오히려 나는 70년 전 과학 시간에 많은 체험을 하는 것이었다.- P112
그것은 셜록 홈스식 관찰과 귀납적 추리 때문에 가능했어. 남들이 무심히 보아 넘기는 작은 단서들을 바탕으로 결론을 이꿀어냈을 뿐이야.- P120
나의 바람대로 저주받은 삶을 마감할 것인가?
아니면 불사조처럼 내 몸을 불사르고 또 다른 몸을 얻을 것인가?- P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