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고백

• 가벼운 고백
• 김영민
• 2024-07-10

에세이를 좋아했던 그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재밌는 단문집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독자' 대 '작가'로 마주하게 되었지만 시간이 기재된 기록으로 인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봄에 관련된 단상글을 읽을 땐, 벚꽃 아래서 좋았던 추억을 그려보며 분홍빛이 가득했고
여름에 관련된 단상글을 읽을 땐, 뜨거운 햇빛이 내리쏟아지지만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김영민 작가님께서 2007년 4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쓴 글을 선별해서 엮은 책이라고 하는데 '역시 기록이 힘이다' 싶었습니다.!
재밌다가도.. 공감이 되고.. 삶에 대해 깊게 생각을 하고.. 의 반복이었네요. ㅎㅎ
에세이를 좋아하고 호흡이 짧은 글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해 드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