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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님의 서재
  • 인어 사냥
  • 차인표
  • 13,500원 (10%750)
  • 2022-10-14
  • : 5,058
이 책은 리뷰들이 칭찬 일색은 물론 재미없다는 리뷰를 보지 못해서 재미 보장의 기대감 정도는 가지고 읽은 책 이었다.

그래도 기대를 가지고 읽으면 어느정도 그 재미가 반감 될 수 있는 여지가 있을텐데도 빨려 들어가듯 읽어버렸다.

할머니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을 훌쩍 뛰어넘은 설화 아니 그 멀고도 먼 몇세기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신비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듣는 느낌 이었다.

일본의 무자비한 만행에 의한 독도 강치 멸종사 는 너무나도 끔찍해 실제로 그 때의 처참하고 잔혹한 사건을 찾아보기도 했다.

이야기의 시퀀스도 마음에 들고 결론 또한 좋았다.
감동도 있고 철저히 교훈도 있는 소설 이었는데

차인표 작가님 이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 분이었다니. 🤗 너무 놀랬다.

그 작가적 상상력 이란 놀라움을 넘어선 경외.

연기만 잘하시는게 아니고 글에도 아주 재능이 많으시구나 하는 부러움

이런 다 가지신 분 ~~!!

p 19. 사람이 견딜 수 있는 고통의 임계점은 어디까지인가? 사람은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시련이 찾아오면 고통의 시간을 견디며 얼른 지나가기를 바란다. 그런데 그 시련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가혹하면, 고통을 견딘 후에 망가질 자신의 모습이 두려운 나머지 고통의 결과를 대면하기 전에 차라리 생을 마치기를 바라게 된다.

P 86. 인간들은 같은 꿈을 꿀 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해낸다. 그것이 선한 일이든, 악한 일이든 상관없이..

🦭🧜‍♀️한줄평 : 생명을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 = 순리와 도리를 거스르지 않고 살아가는 것 과 마찬가지. 동급.

#해결책 #lucky_answerkey #인어사냥 #차인표 #차인표작가 #한국형판타지 #인간의강렬한욕망과생명에대하여 #여름휴가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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