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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yj0925님의 서재

 

 서평단 모집 때 제목을 보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공감할 수 있겠다. 실은 처음에는 심리서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언젠가 TV를 통해 봤던- '인도의 돌깨는 아이들'  을 보면서 그 뙤약볕에서 부모의 빚을 갚기위해 일하는 소녀의 생활이 너무나 안타까웠었다. -더욱 관심이 가서 단숨에 읽게 되었다.

지금 우리 주변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 좀 봐라.' '저 아이들 좀 봐. 너희들은 너무나도 행복에 겨워 투정하는거야.' 라고 할수는 없지만 이 좋은 환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 책을 슬며시 아이들 옆에다 둬야 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게 된다.

케냐의 조혼 풍습으로 꿈이 사라진 아이들 태국의 꽃파는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스스로의 꿈을 위해 뛰쳐 나올수 있는 용기 있는 케냐의 소피아, 비정부 기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쥬린다 이야기들은 보는 이에게도 꿈과 희망과 용기를 준다.

베네수엘라의 "시스테마'(음악프로그램)는 읽는이에게 음악이 들려오는 듯.

지금도 지구곳곳에서 고통에 허덕이는 많은 아이들에게 이책에 나오는 아이들 못지 않는 꿈과 희망이 함께 하기를 빌어본다.

각박하다고는 하지만 곳곳에서 희망과 꿈을 주는 일을 하는 사람들로 이 세상은 더욱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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