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1948년 이전에도 임시정부 시기에서나 해방 공간에서 정부 형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져 왔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내각제적 특성이 강하면서도 대통령제와 혼합된 정부 형태가 많이 채택되었다. 우리는 1948년 5월 10일 제1대 국회의원 선거에 김구 등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한독당의 다수가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이후의 정치는 임시정부와 단절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 임시정부 인사들은 해방 공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국가 건설을 위한 논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P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