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영원의 시계방》 _1급 기밀 문서
CAUTION !
해당 책, 김희선 작가의 <빛과 영원의 시계방>은 기밀 문서입니다.
8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책의 줄거리는 허블과의 비밀 유지 계약(NDA)에 따라 공개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진실을 알아야겠다면
해당 메모를 발견한 분들을 위한 몇 가지 제한된 단서들을 제공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단편의 키워드를 통해 단서를 제공할 것이며,
해당 메모는 진실에 다가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메모를 발견한 사람이라면 그 비밀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자일 테니, 자세한 진실의 실체가 궁금하다면 기밀 문서를 직접 참고하십시오.
일러두기.
책 <빛과 영원의 시계방>에 실린 8편의 단편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이며, 기본 이야기 틀은 '비밀을 추적하고, 끝내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서 1. <공간 서점> ⏱📖
시계수리공 아버지, 시계방과 헌책방
1980년 봄, 대체 역사
"혹시 세상에 길은 한 갈래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단서 2. <오리진> 🎭
교황청, 타락 혹은 신앙의 길, 성스러움과 불경스러움
금기, 언어의 힘, 시뮬레이션 우주론
"중요한 물건일수록 깊숙하고 특별한 장소에 숨길 거라 지레짐작한다"
단서 3. <달을 멈추다> 🌕
삼국유사, 월명사, 도솔가, 미타찰, 약속, 꽃
인간성, 사랑, 감정, 감각, 의식(영혼)업로딩, 포스트휴먼
실재의 삶과 컴퓨터 속 전기적 생명, 육신의 소멸과 의식의 불사, 영생, 합일(용융), 영원한 평화
"그때 우린 살아있는 것 같았어. 모두가 하나라는 느낌, 그걸 네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단서 4. <꿈의 귀환> 🌌
미항공우주국(NASA), 유리 가가린, 지구 궤도 선회, 꿈
냉전, 우주 경쟁, 인간 본성, 이성 과대평가, 전쟁과 학살
심리학, 뇌신경과학, 정신분석학, 꿈 기록 장치
꿈의 분석과 해석, 의식과 무의식
형이상학의 형이하학 전환, 유물론, 실재(물리적 형체)
측정-기록할/될 수 없는, 정상과 비정상
양자이론, 확률, 고정, 종말과 희망, 의미
단서 5. <악몽> 👁
행운과 불운, 불행과 고통, 평화와 안정, 회피와 도피
이상적 삶, 현실과 환상, 기시감, 기억, 인류의 행복, 구원
"당신은 기억을 만들고 그것은 당신 삶의 일부가 된다."
단서 6. <가깝게 우리는> ⚙
노인 소외, 고독사 문제, 무관심, 무연고자
노인의 글쓰기(자서전-회고록)
세계 최고 시계태엽장치 제작 기술자,
자동인형 오토마톤, 기계 부품으로 전락한 인간
자본주의, 사회주의, 여성 노동운동,
노동자계급(프롤레타리아) 해방 시위, 자본가, 세뇌
착하고 능력있고 지치지 않는 노동자, 제국, 노동 형태 변화,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의 전환
역사, 기록, 기억, 기념, 선행된 믿음에 뒤따르는 실재
단서 7.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축구, 월드컵 경기, 실축한 선수 향한 비난, 국위선양
광산, 파독광부, 독일, 한인 이주 노동자
정부 주도하, 경제, 박씨와 이씨
한국 근현대사, 개인의 기억, 합의와 공유가 불가능한 서사, 기억의 공식화(교과서화), 증언, 기억의 공백
흥신소, 행방불명, 자아정체성, 정신분석학
맨인블랙, 기억의 소멸/매몰/매장, 집단 망각, 부작용,
믿음이 은폐하는 것과 만들어내는 것
"나는 대답하고 싶었어. 여기에 있다고.
여기 살아서 숨 쉬고 있다고."
단서 8. <끝없는 우편배달부> 📦
우편배달부, 꿈, 현실과 환상, 영화, 다잉메시지
불행의 일상화/보편화,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평균-보통의 삶, 획일화된 삶, 노동권 묵살, 사회 부조리
무사안일주의, 문제의식 부재, 사회 문제, 라돈 방사능 침대, 노동자를 지켜 줄 시스템의 부재, 비판적 목소리의 부재,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논리의 내면화와 단념, 무기력
'노동자의 본분', 규율과 시스템의 주객전도, 병든 사회의 부작용, 오류, 진실, 기억
자의식, 정신분석학, 자크 라캉, 거울 단계, 정체성 확립 과정, 과학 기술, 인***, 가**실
"하긴, 매일 이 일대를 돌아다니니,
아무데서고 한 번쯤은 마주쳤을 수도 있겠네요."
※ 해당 서평은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책의 컨셉과 어울리는 서평(내지 콘텐츠)을 제작해보고 싶었는데, 책에 다가가는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실은 생각보다 비밀스러운 장소에 있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약간의 관심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진실을 추적해 보시길 바라며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