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한 걸음 뒤에서 바라봐주고 싶을때

• 내 안의 평온을 아껴주세요
• 정민
• 2021-01-13

생각은 내가 아니다. 감정 또한 내가아니다. 라는 말이 뭉게구름처럼 머릿속에 떠다니던 시절에 알게 된 정민님의 책. 울며 아파하며 그렇게 위로받았던 책을 일년 뒤 어느날 또 다시 펼쳐 보았어요. 책에서 말하는 바는 여전했지만 저의 삶은 많이 달라졌던 터라 더 많은것을 다시 얻을 수 있었지요. 명상채널을 틀어 놓기만하고 딴짓을 하거나 명상을 시도하다가 이게 뭐지? 하는 느낌에 에이몰라 하고 그만 두기도 일쑤였지만, 그래도 제 삶에 명상을 들여놓아서 였을까요. 저는 이제 이 책을 수시로 펼쳐보며 상황에 맞는 명상을 시도해보고 책 없이도 짧은 명상에 빠져보기도 합니다. 내 머릿속 생각과 마음속 마음이 진짜 내가 아니라서, 저는 이제 그들을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며 수용해주고 알아차려주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내 안의 평온을 아껴주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