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가 알려주는 피츠제럴드의 작품들

• 어느 작가의 오후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 2023-11-29

#어느작가의오후
#무라카미하루키엮음

#피츠제럴드후기작품집

#서창렬 #민경욱옮김 #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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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저지르는 잘못>

거의 모든 작품이 그렇듯.
이 또한 젤다와. 피츠제럴드가 오버랩되면서.
한편으로 아내와 남편의 바뀐 입장으로 그의 어떠 바람을 넣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발레리나 부인과 죽을병에 걸린 남편)


<바람속의 가족>

하루키의 설명을 읽고 폭풍우 장면에 집중해 읽었다.

사람대신 자연을 소제로 글을 썼다는점.
왠지 신선했다.
인간들의 욕정과 회한대신 이런 자연을 대상으로 글을 썼어도 좋았겠댜 하는 생각을 해본다.



<피네건의 빚>

영화 -지니어스- 가 떠오르며

주인공이 피츠제럴드 보다는 토마스 울프에 가깝게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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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의 작품중
여덟개의 소설과 다섯개의 에세이가 수록됐다.

개츠비 이후.
1930년. 뉴에지시 시대후의 작품들이다.
독자들은 잘 모르는 단편들이 일부 수록 됐다.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도 있는거 같은데
이번 책 덕분에 접하지 못했던 피츠제럴드의 작품들을 살짝이라도 알 수있었다

여기 실린 작품들은 하루키가 번역했고 그걸 다시 한글로 번역한거다.

서창렬 민경욱 두분이 옮겨주셨다.


이점 감안 하고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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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만큼 여러 작가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이 있을까.

헤밍웨이 작품을 설명 할때나.
피츠제럴드를 얘기 할때
또 카프카는 어떤가.

'하루키가 좋아한 작가' 라는 수식은
-하루키 라는 브랜드-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를 역으로 보여주는 현상이기도 하다.


유난히 20세기 초반의 작가와 그를 연관 짓는 이유는 하루키의 작품이 실존이라는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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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루키가 들려주는 피츠제럴드의 이야기 인줄 알았다.
피츠제럴드 단편에 대한 하루키의 코멘트가 많이 있는줄 알았다.
그점은 개인적으로 약간 아쉽다.

하루키와 피츠제럴드
두 대작가의 만남에서 시너지를 바랬는데.

둘다 빛이 나지 않는거 같아....




나는 독자적인 하루키를 좋아 한다.
사실 난 그가 누구의 영향을 받았다는 느낌은 없다.
내가 보는 하루키 라는 장르는 고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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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작품에서 피츠제럴드의 영향을 받은 흔적을 찾지 못했던 나는 두 사람을 붙여 얘기 할때 마다 의아스러웠는데
나의 당황스러움을 하루키가 명쾌 하게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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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페이지.


"나는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애호하는 사람이나,
그의 소설에서 어떤 구체적이거나 기술적인 영향을 받았냐고 묻는다면 거의 없다.
정신적인 영향을 받긴 했어도... 그러나 에세이는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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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 작가가 선대 작가들의 (문인으로서) 기술과 사상적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을 수 없다.


<노르웨이의 숲> 에서 <개츠비> 를 여러번 언급 한것 처럼

하루키가 좋아했던 작가임엔 틀림없다.
피츠제런드의 단편을 이리 모아 소개 한걸 보면
애정이 얼만큼 깊은지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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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소개하는 피츠제럴드의 단편들을 만나볼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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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제공입니다.
개인적 느낌과 의견을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지난 분기에 독서 모임에서 삼개월동안 피츠제럴드를 만난 다음에 읽어서인지.
단편들에 나오는 인물들이 모두 그로 보여 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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