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읽은 육아책이다.
제목이 끌려서 선택한 책. 무조건 엄마편이라니 뭘 적어놨길래? 라고 생각하며 읽어보았다.
엄마를 주체로 조금 더 마음 편히 육아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적혀있었다.
결혼을 해서 첫째를 낳고 일을 하다 관두고 육아를 처음하던 그 때 난 너무 힘들었다.
인터넷을 뒤지면 다들 너무 잘만하는 것 같고,
나한테 적용해서 잘 된다는 누군가처럼 되는 것도 하나 없고,
그땐 그랬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런 고민과 힘듦이 부질없이 느껴졌다.
그래서 흘러가는대로, 즐기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육아를 하기 시작한 것 같다.
이 책에는 엄마를 중심으로 좀 더 마음 편하게 즐겁게 할 수 있는 육아방식이 적혀있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
내가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것도 있었고,
따라해보고 싶은 것도 있었다.
그래. 난 잘 하고 있어! 라는 자신감도 생겼다.
너무 힘들던 그 때 이 책을 읽었으면 어땠을까?
그때는 누구의 조언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 같다.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으로는 왠지 나만의 방식을 고집부리고 싶은 그런 것이었던것 같다.
하지만 조금은 위로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았을까?
조금은 나를 중심으로 육아라는 것을 생각 해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들었다.
육아가 처음이거나, 힘들거나, 지쳤거나 한 모든 엄마들이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은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모든 엄마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