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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단 몇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자본주의가 촉발한 무한경쟁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빠른 속도의 감정 교환은 우리가 일상에서 열등감과 결별할 수 없는 조건을 형성했다. 대중의 열등의식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시도의 과정에서 냉소를 키우는 계기를 맞게 되었고, 동시에 이는 소비주의적 행동양식의 일반화를 초래했다. 냉소주의와 이를 통한 소비적 세태는 정치에도 영향을 미쳐 진지한 의미로서의 진보 정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

무한 경쟁,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결정해서 경쟁에서 이겨야 함. 경쟁사회에서 효율성이 지닌 가치가 재해석, 재구성 그리고 더 높은 가치로 여겨짐.

효율적 사고관과 소비주의적 행태와의 연관성. 정치도 상품처럼, 스스로 사고하고 협상하고 조율하는 등의 공론장에서의 정치는 사라짐. 보다 간편하게 극단적 해결책을 실현하길 주장하거나 정치 자체를 냉소하며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투표만 함(행정에관 관심을 가짐)

경쟁과 영등의식은 나 자신의 열등감 극복을 위해서 타인을 공격해야 하는 것. 혹은 타인과의 공정한 지위 확보, 속지 않고 손해보지 않아야 한다는 의식의 강화. 이는 여러 버전의 공정성 담론을 낳고, 더 나아가서 ‘진정성‘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게 함. 개인의 손해를 보고 진정성을 판단하거나, 손해와 이익을 젓대로 어떤 가치와 원칙을 판단하려 듬. 손해를 보면 안 되기 때문.

냉소, 열등의식, 소비주의. 서로가 각자를 자신에게 손해를 줄 위험 대상으로 판단하면서 서로를 검열하고 감시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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