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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스스로 부과하거나 수용하는 이 규칙은 어쨌거나 보편적으로 규정된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나의 규칙이며 오직 그러한 규칙으로만 작용한다.

초자아에서 자아이상으로의 이동의 결과는 법에서 윤리(규칙)으로의 이동. 초자아로부터의 해방일까? 고대 그리스에서 자기향상의 윤리(생활규칙)이 자기 자신의 향상을 목표로 하는 반면, 프로테스탄티즘은 절제와 금욕이라는 자기 부정을 통해 윤리를 수행한다. 이 대조에서 전자가 더 자유롭고, 진보적인 것으로 이해되고, 오늘날 개인주의의 강화는 전자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생각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이 책은 자아이상으로의 이동이 나타났다는 것을 이미 전제로 삼으면서 논거를 진행하고, 때문에 오늘날 자기 배려는 자기 해방 뿐만 아니라 복종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오히려 개인은 자아이상에 복종되는 상태가 심화되어서 자유를 더욱 잃었다고 진단하는 것 같다. 즉, 고대 그리스와 근대 초기의 자기 수영과 현대의 자기 수영을 비교하면서 현대의 그것이 나르시시즘적인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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