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에베소서 교회다움> – 리처드 코킨
성경교사, 리처드 코킨
/영국 던도날드 교회
담임목사. 영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교회개척네트워크인 코미션(Co-Mission)의 설립자이며 성경교사, 설교자,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옥스퍼드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2005년에 런던 윔블던에서 던도날드교회를
개척해 건강한 교회로 성장시켰다./
저자 소개에 ‘성경교사’라는 부분이 특이했는데 책을 읽다 보면 왜 그의 소개에 성경교사를
넣었는지 머리를 끄덕이게 된다. 교회다움은 성경교사다운 저자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책이다.
<성경>교사, 리처드 코킨
“하지만 나는 그날, 우리 교회가 성경을 주의 깊게 가르친다는 설명밖에는 하지
않았다.” p183
“나는 우리 교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말씀을 통한 성령님의 역사로 사람들이 계속해서 변화될 때 따라오는 자연스러운
결과일 뿐이라고 답했다.” p183
초대받은 목회자 모임에서
교회 성장 요인으로 그는 ‘성경’과 ‘말씀을 통한 성령님의 역사’를 꼽았다. 그리고 책 전반에서도 그의 성경에 대한 충심은 도드라진다.
“성경을 삶 가운데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를 고민하며 가족이나 교회와 더불어 믿는 일에 하나 되기를, 또한 그분에 관한 이해가 점점
더 온전해지기를 바라신다. 그래서인지 새신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분을 알아가며 사랑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만큼 기쁜 일이란 없다.” p219
성경<교사>, 리처드 코킨
케임브리지대학 졸업, 변호사로 활동하다 옥스퍼드에서 신학 공부.
얕은 상식만으로도 이 두
대학이 수재들의 대학임을 알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일 것이다.
하지만 교회다움을 통해
에베소서를 가르치는 저자의 설명들은 어렵지 않다.
굉장히 친절하면서 쉽게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여 꼼꼼하게 설명해준다. 게다가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얘기해주기도 한다.
389페이지에 달하는 책이기에 이러한 반복은 에베소서를 더 깊이 이해하기에
큰 도움이 되어 준다.
원서에도 있는 내용인지, 한국책에만 있는 내용인지 알 수 없어 이 부분이 저자의 해설인지, 누구의
해설인지 잘 모르겠지만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는 ‘용어해설’ 내용조차도
쉽다.
에베소서
“에베소서는 장엄한 서신이다. 지난 10여년 동안, 나는
이 서신을 두 차례 설교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교회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놀랍게 개혁되고 연합되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사모하는 성도의 마음에도 새로운 불길이 일어났다.” p17
바울이 에베소에 보낸 편지를
해설한 이 책은 에베소서의 진가를 느낄 수 있고 다시 보게 만드는 책이다.
그리고 성경을 이렇게 공부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또한 혼자보다는 공동체와 읽어 나가며 연합의 기쁨과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을 맛보고 싶은 소망을 갖게 한다.
“주님은 우리가 학구적으로
그분을 알아가길 원하시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을 삶 가운데 어떻게 적용할지를 고민하며 가족이나 교회와
더불어 믿는 일에 하나 되기를, 또한 그분에 관한 이해가 점점 더 온전해지기를 바라신다.”p219
교회다움을 읽다 보면 교리
및 신앙생활의 기본기를 다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복음의 진리에 대한 나의 이해도가 점검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한 내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큰 복인지에 대해 다시금 감격하게 된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알게 되는 모든 것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에 더 깊이 잠기게 되고 책을 읽는 내내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저자의 에베소서에 대한
해설뿐만 아니라 적용에 관한 설명은 굉장히 구체적이어서 당장이라도 적용할 정도로 일상적이다. 그렇기에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는데 이러한 예시와 설명들은 새신자들과 읽어도 좋을 수준의 책이다란 생각을 갖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
앎의 즐거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큰 기쁨, 즐거움은 무엇일까?
그건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닮아가는 기쁨일 것이다.
부익부빈익빈의 현상은 신앙성장에도
적용되는게 아닐까 싶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그 즐거움을 맛본 사람은 더욱더 그것을 갈망하게 되고 그렇게 갈망한 만큼 풍성하게 그 기쁨을 누리게 되지만,
완고하고 어두운 마음으로
이 즐거움을 배격하는 사람은 더욱더 그것을 기피하게 되고 궁핍함을 느끼지도 못하는 상태로 치닫게 된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도와주는 책이다. 공동체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듯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갈급함만 있을 뿐 도움을 얻을 데가 없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교회를 다닌다고 다 그리스도인이
아닐 것이다. 교회에 다니지만 성경을 읽지도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닮아가는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만큼 안타까운 일이 또 있을까 싶다. 그렇기에
이런 책이 필요할 것이다.
부디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즐거움을 누리기 바란다.
그리스도다움을 가진 자로, 교회다움을 가진 교회로 이 땅이 채워지길 소망한다.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이 이 땅에 가득차길
주님을 찬양하는 백성들이
열방가운데 충만하길
기도한다.
Who’s NEXT
*
새신자와 함께하는 성경공부 그룹
*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너비, 길이, 깊이, 높이를
맛보고 싶은 그리스도인
*
성경적 연합을 원하는 공동체
*
에베소서의 진가를 맛보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