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몇 달 전에 서점에 갔다가 신간 코너에 이 책이 꽂힌 것을 보고 홀린듯이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보다 훨씬 생기있고 앳되어 보이는 작가의 쓴 책이 참 궁금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인스타 감성의 제목으로 점철된 책들 사이에 이 책의 제목에 매료되었어요. 세상에,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라니 책장을 넘길 수 밖에 없었어요. 엄마의 피와 살로 만들어진 내가 나이들수록 내 몸에 녹아있는 엄마의 표정, 습관 등등을 새삼 느낄 때가 많아요. 작가님의 강연을 들으면 책 읽고 난 뒤의 여운이 더 진해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