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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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경님의 서재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달려라,아비> 김애란 작가와의 만남"
[1명] 대학교 도서관에서 달려라 아비를 처음 읽었었어요. 나와 비슷한 나이의 작가가 쓴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이 있는 책 내용에 푹 빠졌어요. 그야말로 덕후가 되어 작가님 신작은 항상 구매해놓고 주변 친구들에게 선물을 할 정도로 영업(?)까지 했었어요.(시어머니께도 선물했었답니다) 그러고보니 성탄 전야 속 연인들처럼 가난한 연애도 했었고, 노크하지 않는 문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취업을 위해 창문 없는 고시원에서 생활도 했었고, 지금은 입동의 주인공처럼 아이 엄마가 되어 육아전쟁 중이에요. 물론 저는 아이를 잃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 부분을 읽다가 펑펑 울었었어요ㅜㅜ 작품 속 주인공들의 다양한 사건사고를 겪었듯이 저도 비슷한 시기를 거치며 성장하는 중이에요. 죽을 때까지 작가님의 건필을 기원하는 덕후입니다. 특히 이번 수필 읽어보니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아서 영화의 코멘터리 필름을 보는 것 같아서 참 좋았답니다. 작가님의 북토크에 꼭 참여해서 더 많은 이야기와 느낌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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