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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사랑
  • 완전히 새로운 지정학 수업
  • 폴 리처드슨
  • 18,000원 (10%1,000)
  • 2025-06-16
  • : 1,601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지도에 가려진 진실을 마주할 시간,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지도’는 진실일까요?

대륙부터 국경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지리적 상식을 뒤흔드는 책

폴 리처드슨의 <완전히 새로운 지정학 수업>을 소개합니다.


저자 폴 리처드슨은 지리학과 러시아 연구 분야에서 저명한 학자입니다.

현재는 영국 버밍엄 대학교 인문지리학 부교수이자, 국경지대 연구 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죠. 전문성과 현장감이 살아 있는 시선으로,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오해하고 있었던 ‘지정학’에 대한 정의를 하나씩 짚어갑니다.



책의 서문부터 흥미로웠어요. “상상으로 그린 지도”라니?

우리나라의 김정호 선생이 실제로 전국을 걸어다니며 지도를 만든 것과 비교하며, 나는 ‘지도=정확한 정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하지만 과거의 지도에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지역, 상상 속의 동물, 천국과 지옥이 그려져 있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지도 역시 권력과 이데올로기에 따라 ‘꾸며진’ 현실일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줘요.




책은 총 8가지의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국경, 대륙, 주권, 지표, 상상력, 경제 지표 등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였던 개념들을 다르게 보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국경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때론 사람들을 가두고 죽음으로 몰아넣는 아이러니한 경계가 되기도 하죠.

트럼프의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이나, 1945년 우리나라의 분단도 그 예입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시각도 흥미로웠어요.

푸틴이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발표한 논문(2021-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의 역사적 통일에 대하여)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역사적 국가성을 부정하고 러시아 민족의 정체성을 강조하죠.

이건 마치 중국의 동북공정과도 닮아 있습니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주제는 GDP에 대한 이야기예요. 현재 선진국들이 누리는 번영은 사실상 미래 세대와 자연 환경에 ‘빚’을 지고 얻은 것이라는 설명이 인상 깊었어요. 경제 성장이라는 허상을 좇다 보면, 결국 우리 모두가 손해를 입게 된다는 경고 같았어요.


책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지도에 나온 세계’를 그대로 믿어왔는지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결국, ‘국가’, ‘주권’, ‘경제 성장’ 같은 단어들이 얼마나 많은 상상과 허구 위에 세워졌는지를 알게 되었고, 우리의 사고방식이 바뀌지 않는 한 더 나은 세상도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완전히 새로운 지정학 수업>은 단순히 지리 이야기를 하는 책이 아닙니다. 세계를 새롭게 이해하게 도와주고, 우리가 가진 상상력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의 한계를 넘을 수 있게 인도해주는 책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세계를 다른 시선으로 보고 싶은 분, 전쟁과 국경, 경제 지표에 대한 숨겨진 의미가 궁금한 분, ‘지도는 진실이다’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싶은 분, 등 새로운 시각에 대해 알고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싶어요.


현대사회의 문제중 하나인 확증편향과 허위 정보를 경계해야하는 지금, 꼭 한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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