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1년 개봉한 영화 듄부터 2026년 예정된 듄 파트3까지, 듄 시리즈는 다시금 SF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 ‘듀니버스’라고 불리는 광대한 세계관을 품은 작품이죠. 원작은 프랭크 허버트가 쓴 듄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SF 소설 중 하나이기도 해요.
그 화제의 영화 <듄>의 포토북인 <듄: 익스포저>를 소개합니다. 배우 조시 브롤린과 촬영감독 그레이그 프레이저의 미공개 포토에세이북인데요. 공저자 중 한명인 조시 브롤린은 영화 <듄> 시리즈에서 아주 중요 인물 중 하나인 '거니 할렉'을 연시한 배우입니다. 또 한사람인 촬영감독 그레이그 프레이저는 영화 <듄:파트2>에서 짙은 대조와 절제된 컬러를 활용하며 시각적으로 감정과 서사를 담아 예술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영화와 땔래야 땔 수 없는 두 인물의 포토에세이라니 그것도 미공개! 정말* 100 기대됐어요 !!

책은 고급 양장본으로 만들어졌고, 타이포 중심의 미니멀한 디자인이 포인트입니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는 새 책 특유의 본드 냄새가 조금 났지만,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지더라고요. 디자인적으로도, 팬심적으로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원작 소설 작가인 프랭크 허버트의 아들이자 글작가인 브라이언 허버트의 서문도 수록돼있습니다.

듄시리즈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중 하나로 듄의 세계관을 '듀니버스'라고 합니다.
이 방대한 이야기의 영화화를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은 원작이 가진 철학과 서사를 <듄:익스포저>의 저자이자 영화<듄>시리즈의 촬영감독인 그레이그 프레이저와 함께 아름다운 영상미로 녹여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꼽자면 ‘영상미’라고 생각해요.
광활하면서도 티끌 하나 없이 정갈한 사막, 고요한 침묵 속에 생명력을 앗아가는 듯한 자연의 장엄함… 스크린을 통해 전해지는 사막의 감각은 정말 압도적이었죠.

과연 영화 화면 뒤, 관객으로서 보지못했던 장면과 감정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갖고 읽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촬영 당시의 순간들, 광활한 자연 안에서 느낀 사유를 엿볼 수 있어 <듄>의 많은 팬 중 하나로써 행복한 독서를 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꼽자면 광활한 사막이 고요히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멀리서 보기엔 부드럽고 따뜻해 보이는 그곳은, 영화관의 스크린을 통해 보는것임에도 생명력을 앗아가는 두려움을 품게 만들었죠.
사막벌레가 모든 것을 집어삼키듯, 그 공간 자체가 시간과 생명, 움직임을 멈추게 만드는 듯한 느낌이 전율을 일으켰습니다.
영화<듄>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사진집이라고 생각하고요. <듄>의 영상미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꼭 소장하시길 추천드리고싶어요.

#듄 #듄:익스포저 #그레이그프레이저 #촬영감독 #조시브롤린 #거니할렉 #배우 #번역 #채효정 #아르누보 #영화 #원작소설 #포토에세이 #SF #베스트셀러 #티모시샬라메 #젠데이아 #드니빌뇌브 #도서 #서평 #서평단 #독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