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 50인>을 소개합니다.
책은 전 세계의 유명 디자이너 50인을 담고 있어요. 그래서일까요? 표지는 고급 양장본이고, 내지도 코팅된 고급지를 사용했답니다. 크기도 커서 무게가 꽤 나가지만, 그만큼 그림과 글을 큼직하게 감상할 수 있어 좋았어요.
책 자체가 멋진 오브제가 되어 거실 테이블이나 책장에 인테리어용으로 전시해 두기에도 아주 좋겠더라고요.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글과 그림 모두 저자의 작업물이라는 점이에요. 유화 느낌의 일러스트로 표현된 디자이너들의 모습은 각 인물의 개성과 스타일을 잘 담고 있어요.
50인의 삶과 철학을 한권으로 볼 수 있다니! 각 디자이너마다 짧지만 핵심적인 이야기로 삶과 철학이 압축되어 있어요. 50인의 디자이너를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솔직히 디자이너마다 책을 따로 사서 읽기엔 시간도, 비용도 부담스럽잖아요? 이 책은 그 입문서로 딱 좋아요.

첫 장을 장식하는 이름, ‘코코 샤넬’
책의 시작은 샤넬의 창립자 코코 샤넬이에요. 그녀의 삶을 영화로도 만들어질 만큼 패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거 다들 아시죠 ?
1883년에 태어난 코코샤넬은 불우한 어린 시절, 절제된 삶, 그리고 여성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한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며 당시 (1910~1970년대 ) 많은 여성들의 사랑과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랬던 그녀만의 철학이 묻어나는 이야기가 살짜쿵 담겨 있어요.

샤넬 이후 브랜드의 전성기를 이끈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도 빠질 수 없죠.
지드래곤을 뮤즈로 삼아 국내에 많이 알려져 더 친숙한 인물인데요. 저처럼 패션 디자이너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도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었어요.

50인의 디자이너, 그들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감상하며 나만의 취향도, 패션에 대한 시야도 조금씩 넓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영감의 원천으로도 손색없는 멋진 책이었어요.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 50인>은 패션을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 아직 디자이너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입문하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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