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문득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을 때, 윤창화 작가가 쓴 책 '법구경'은 조용히 마음에게 말을 걸어오는 책이라고 할 수 있었다. 주황색 커버로 씌여있었고 표지에 적힌 "법구경, 마음에게 말을 걸다"라는 문구처럼, 이 책은 붓다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미처 돌아보지 못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만듭니다
작가는 방대한 불경 중에서도 핵심이라 불리는 '법구경'을 쉽고 따뜻한 언어로 풀어내어, 불교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자연스럽게 진리의 문장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특히 "마음을 다독이고 싶을 때 붓다의 말 한마디가 나를 안아줍니다"라는 표현처럼,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본질을 가장 잘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고통과 번뇌는 시대를 막론하고 비슷한데, 붓다의 간결한 가르침은 그 본질을 꿰뚫고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위로와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이라는 가르침 아래, 욕망과 분노, 집착과 어리석음 등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과 싸움을 다루며, 그 안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고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전합니다. 책을 덮고 나면 마음속에 잔잔한 파문이 일며, 나 자신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솔직해질 용기를 얻게 됩니다
내 마음을 안아줄 무언가가 필요한 순간, 법구경은 우리가 기대어 쉴 수 있는 언어의 품이 되어 줍니다.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한 권입니다
법구경:마음에게 말을 걸다,법구경,마음에게말을걸다,민족사,윤창화,서평단,서평후기,문화충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