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저는 국사 시간이 너무 지루했었어요
무슨 토분이 발굴된 지역명을 외워야 하는지?
무슨 조약은 이리 많은지?
그런데 좀 크고 나서야
왜 역사를 알아야 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는데
여전히 우리 역사에 대해 모르는거 투성이라
이 시리즈로 다시 찬찬히 읽어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요즘 우리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같이 읽으면 딱 좋은 타이밍이기도 했구요

1권의 목차인데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두둥


아이가 평소에
고려시대 궁금한게 많아서
고려시대부터 같이 읽었구요

견출지 스티커 붙이 것처럼
중요한 부분 하이라이트 되어 있는게 참 좋더라구요
마치 아이에게 누군가 이야기 해주는 것 마냥
편안한 톤으로 글이 쭉 전개되어서 쑥쑥 잘 읽히구요

마치 모범생의 공책 필기를
보는 느낌이죠^^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벌어진 다툼으로
고려는 또 다시 위기 봉착
(결국 사람의 마음과 행동은
늘 비슷하다보니 이런 일들은 반복해서 읽어나는 거니
역사를 잘 이해하면 인생에 대한 통찰력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아이랑 나누었구요)

고려 왕들은
원나라에 충성한다는 뜻으로 5대에 걸쳐
'충'자를 사용하는 굴욕을 겪었다고 ㅜㅜ

아이가 어디서 들었는지
4.19혁명은 뭐야고 물어서
그 부분도 같이 읽어봤어요
시기적절하게 좋은 책을 만나서 감사한 마음 한가득이구요
세계사 시리즈도 바로 구매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솔직한 감상평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