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빵, 생선, 고기, 사과, 달걀, 토마토 모두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들인데
사실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는지 깨달았어요.
어릴때 자주 들었던
"이 쌀알 하나가 우리에게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는지 아니? 한 톨도 남기지 말고 깨끗이 먹어야지! "
이런 책을 봤다면
잔소리 처럼 들리지 않고
음식의 소중함을 더 잘 알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암소가 새끼를 낳으면
우유가 나오는데
초유 1리터는 송아지에게 먹여요.
(여기서 궁금해진건
시중에 판매하는 초유 영양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설마 송아지한테 먹일 초유로
우리 사람들의 영양제를 만든건 아닐까? )
우유 목장의 소들은
여름에는 초원에서 풀을 뜯는다고 하는데
우리가 마시는 대부분은 우유는
아마도 우유 공장에서 만들어졌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젖소 한마리에 30리터 우유가 생산되고
우리 나라 젖소는 대략 40만 마리라고 하니
대략 한명당 200ml 우유 소비를 하겠네요.
(수입 원유는 제외한 단순 계산입니다)
착유기계도 보니 신기하고
소를 솔질해주는 기계도 신기하네요
기분이 좋은 소가 건강해서 우유 생산도 잘한다고
모든 생명체는 다 똑같겠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스트레스 들 받고 기분 좋고
건강하게 공생하는 방법을 빨리 터득해야 할텐데 말이죠.

우유 다음으로 궁금했던건 달걀인데요
흰 닭은 흰 달걀을 낳고,
갈색 닭은 갈색 달걀을 낳는다네요
오 신기하네요
달걀 표면에 각인된 숫자중 마지막 숫자의 비밀
1 - 방사
2 - 평사
3 - 개선된 케이지
4 - 일반 케이지
정말 왠만한 마트에 판매하는 달걀 4번인데
얼마전에 1번 달걀을 찾아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
우리 일상에서 만나는 먹거리에 대한
이런 자세한 내용을 그림과 글로 접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학교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