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네 번째 왕인 세종대왕께서
백성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어떠하셨는지
한장 한장 넘기며 따라가 보았어요.

이 실루엣의 주인공이
세종대왕!
어딘가로 몰래 나가시는거 같고
궁의 신하들은 임금을 찾느라 분주한듯 하네요

세종대왕이 대부분 머무셨던 궁은
서울의 다섯개의 궁궐 중
경복궁이라고 하구요.
(위 그림에서는 중앙에 위치한 궁이 경복궁!)
과거시험날 아침,
시험문제를 제출하기로 하셨던
세종대왕이 사라지셨고
다급한 신하들은 뿔뿔이
흩어져서 임금님을 찾으러 나섰어요.

여기를 저기를
둘러봐도 안보이십니다.
몇몇 페이지에는
세종대왕의 숨은 그림 찾기가 있어요.
아이들은 이런거 너무 재밌어하죠? ^^
그리고 처음들어보는 단어도 보이네요.
피맛골 : 높은 벼슬의 관리를 백성들이 만나게 되면 엎드린 채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해서, 그런 상황을 피해 다니던 뒷길 (피할 피 + 말 마) 관리의 말을 피하는 길!

백성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을
정말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어요.
기구를 농사에 이용하는 모습,
새참을 먹는 모습,
모유수유하는 애기 엄마 모습 등

모두 백성들이 사는 모습을 생생히 보았겠지?
세종대왕이 낸 과거시험은 무엇이였을까요?
"백성들의 생활이 매우 어렵다.
농사법이나 기술유 알려 주려고 해도
한자를 몰라 책을 읽지 못한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겠는가?"
이런 고민끝에 만들어낸
우리의 한글
배우기 힘든 한자 기반 문자 환경에서
한글이 가져온 백성들의 삶의 변화가 얼마나 굉장했을지요
하늘도 너무 이쁜 이 가을에
아이랑 경복궁 나들이 하면서
다시 한번 이 책을 음미해볼 예정입니다.
(천개의 바람 출판사로 부터 제공 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