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길도 정답일까, 그 질문에 답해주는 책
- 윤희철의 《어떤 길을 선택하든 정답일 거야》를 읽고서
《어떤 길을 선택하든 정답일 거야》는 120만 팔로워를 지닌 긍정 멘토 윤희철(희철리즘)의 여행 에세이다. 그는 여행을 단순한 쉼이 아닌 ‘삶의 태도를 배우는 과정’으로 바라보며, 그곳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행복의 의미를 전한다.
제목부터 위로가 된다. 비교 대신 선택에 집중하라는 메시지, 내가 고른 길이 정답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마음을 가볍게 한다.
프롤로그의 문장,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시험해 보지 않았다면 아직 자기 자신을 모르는 것이다"라는 이 책의 핵심을 관통한다. 여행은 끊임없는 시도이며, 인생 또한 선택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1장에서는 ‘나를 가두는 무리에서 이탈하기’를 다룬다. 저자는 자신의 시행착오를 통해, 결국 인생의 판단은 타인이 아닌 ‘나’의 몫임을 강조한다. 특히 “실패는 여전히 실패지만 내 인생에서 없애야 할 흉터가 아니었다. 그저 내가 지나온 과정”이고, “빠르게 성공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문장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2장에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감각을 이야기한다. 행복은 선택하고 쌓아가는 능력이며, 우리는 이미 충분히 그 가능성을 지닌 존재임을 일깨운다.
3장에서는 우연과 선택이 만들어낸 새로운 길을 보여준다. 여행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결국 나 자신을 더 선명하게 마주하게 되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보다 흔들리면서도 나아가는 사람의 기록에 가깝다. 그래서 더욱 진정성이 느껴진다.
스스로의 선택이 후회되더라도 충분히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면 그것 또한 나만의 답이 될 수 있다. 결국 인생에는 정답보다 선택이 남는다.
“결국 여행이란 먼 곳을 다녀오는 일이 아니라, 낯선 풍경을 통해 나 자신을 조금 더 선명하게 알아가는 과정”(213쪽)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단순한 여행 기록을 넘어 삶을 돌아보게 한다.
또한 이 책은 장소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작은 행복의 순간들을 담아낸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이 나를 인정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삶의 방향에 고민이 있는 사람, 그리고 지금의 나를 조금 더 믿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 이 서평은 필름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