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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 사람과 구하지 못한 사람.
그 사이의 이야기.
언젠간 내가 그 사이에 끼어있을 수도 있겠지.
이 책은, 그 사이를 향해 달려오는 사람을 상상하게 한다.
'냉장고 속 시신은 어머니와 둘째아들이었다. 어머니는 17년 전부터 남편과 별거한 상태였고, 남편으로부터 매월 150만 원의 생활비를 받아왔다고 한다. 숨진 30대 아들은 아직까지 직업이 없었다. 아파트 CCTV에 휘발유 통을 들고 가는 둘째아들이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