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소재.. 신선하다! 그러나..

흥미진진한 기본 스토리에

간간히 맛갈난 양념같은 러브라인까지

분명히 장점이 많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아쉽다..

지리하게 이어지는 만연체 문장과

순간순간 남부끄러워지는 과도한 진지함,

중반이후 잃어버리는 속도감..

심사위원 면면이 엄청 화려하던데,

기본적으로 글을 읽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주지 못한채

흥미있는 스토리로 버텨나가는 작품을 선정한 것은 좀 이해가 안간다..

재밌다.. 그런데 재미없다... 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