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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와평온과쾌락님의 서재
  • 영화가 내 몸을 지나간 후
  • 정희진
  • 14,400원 (10%800)
  • 2022-07-29
  • : 1,305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울 것 같은 공간과 배우들이 연기하는 로맨틱한 세계는, 일과 골치 아픈 사건에 찌든내 현실과 너무 딴 세계라서 신경질이 난다. 그래, 다 젊은 사람들 얘기지, 부자들 얘기지………. 저들도 나처럼 머리에 골다공증이 생기도록 매일매일 원고를 써야 한다면, 저렇게 살지 못할거야. 급기야 나는 왜 1960년대 분단 조국의 평범한 집에서 태어났을까. 나는 왜 EU의 회원이 아닌가. 나는 다음 생애에는 반드시 서구의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평생 놀고먹으며 여행과 책, 영화만 보면서 살고 싶다는 망상으로 하루를 보낸다.-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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