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좋아하는 안녕달의
그림책을 열 번 정도 읽다가 잠이들면
책을 바꿔 한 챕터씩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이야기였다.
중간중간의 익살이 잠들기 전 마음의 미소를 주었다.
(번역가 때문에 증폭된 것일 수도)
아버지와의 이별을 공연을 마친 것에 비유한 부분이 참 좋았다.
내아이에게도 그런 아버지가 되는 것을
꿈꾸며 자라왔는데
매일매일 가까워지다가도
제자리인 느낌이 들어 출근길에 매번 후회가 된다.
조금 더 현재로 눈길을 잡아둘 수 있는
친절한 이야기들
그 안에서 평화가 깃들고
여유로운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