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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를 부르지 않는 순간에도 엄마는 내게 엄마가 되야만했다.
엄마는 언제나 내게 오로지 엄마로서만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럼 나는 딸로서 엄마에게 딸다운 딸이었을까?
나는 아직도 사춘기 시절 소녀의 모습에서
단 한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