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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님의 서재
  • 옷을 입는다면 이런 식으로 for ladies'
  • 시마노 야에
  • 5,850원 (10%320)
  • 2025-06-10
  • : 127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이 책을 고른 이유에 대해 설명하자면 팬데믹을 거치면서 나이 앞자리도 바뀌었고 또 비대면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옷에 대해 신경쓰지 않게 되면서 옷 잘 입는 법도 잊어버리고 꾸미는 것도 자신 없어진 걸 느껴지는 요즘 어떻게 잘 입어야하나 심각하고 고민하는 중에 이 책을 발견하고 읽게되었다.


"멋을 부리는 게 어렵다고 하는 사람은 어려운 게 아니라

아직 방법을 모르는 것 뿐이라고 생각해"


이책은 여자라면 어떻게 옷을 입어야하는지 개괄적으로 보여주는 <for Ladies>를 위한 만화이다.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코디하고 자신의 컴플렉스인 체형을 어떻게 옷으로 커버하는지 주로 정장&캐주얼을 통해 이를 믹스 매치해가며 챕터(화)별로 보여주는데 읽다보면 쭉 연결되기도 하고 우리에게 익숙한 옷 브랜드-주로 일본 브랜드이긴 하지만-를 통해 그림으로 시연해 보이기도 한다.


이 책을 보는 어제 마침 유니클로에 가서 바지를 샀는데 이 책에 나와 신기하고 놀라웠다. 책을 읽으면 오랫동안 작품활동을 한 작가여선지 조금은 고전적인 그림체를 보여주는데다 책 속 제품 가격을 보면 내가 작년에 두번이나 일본에 가서 가격을 대충 기억하건데 이 작품이 일본에선 최근 발간책은 아닐거란 추측을 해본다.


그래도 내가 산 옷처럼 여전히 유용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옷, 베이직한 제품, 스테디 명품 등을 소개해 주어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결혼식이나 직장에서 입어야하는 착장에 관한 색션에서는 잊고 있었던 부분을 알려줘서 앞으로 옷 선택시 참고할 수 있겠다 싶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가 잘 모르는 일본 패션지나 브랜드가 나오고, 일본에서 자주 쓰는 영어를 그대로 번역하다 보니 눈에 띄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 책의 목적이 어떻게 옷을 자신에게 맞게 잘 입느냐에 목적을 둔다면 '톱스'라던가 '어케이젼' 같은 용어는 '상의'나 '행사'같은 용어로 썼더라면 읽고 이해하기 좀 더 수월했을 거 같다.



(* 이책은 서평이벤트를 통해 책을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언젠가 자신의 눈으로 자신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패션을 고를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사토 타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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