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녹여 만든 듯한 <특별 주문 케이크>에는요,
이웃 간 갈등과 정, 진심을 담은 고백, 역경을 이겨내고 맺은 결혼, 사랑하는 이의 죽음··
우리가 살면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일들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요.
각 대상에 알맞는 '특별 주문 케이크'와 더불어, 주문자가 쓴 편지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특히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가님의 글귀가 인상깊었어요.
삶의 반짝임은 좋은 날뿐만 아니라, 그립고 슬프고 지친 날에도 있다는 말이 정말 와닿았어요. 그리고 그런 날들에 케이크가 함께 할 때, 더 특별하고 반짝이는 의미가 더해지는 것 같아요. 우리들의 삶 속 희노애락과 이러한 작가님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이 책이 탄생한 것 같아요.
또한, 『뭐든지 나라의 가나다』에 이어 이 책에서도 작가님의 창의력이 돋보여서 독자들의 상상력도 저절로 향상되는 것 같아요.
개성 있고 다양한 케이크를 보는 재미와 마음이 따뜻해지는 편지를 읽는 재미가 담겨 있는 『특별 주문 케이크』를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또, 직접 작성해볼 수 있는 카드 부록까지 있어서 활용도도 높은 것 같아요 :)
* 본 게시글은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보림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